그래 이런 느낌이지.
한없이 가볍도 심플한. 영감을 주는
마틴백패커
마틴 백패커는 많은 플레이어들이 소장하고 있는 트레블기타입니다.
굉장히 작지만, 연주하기 불편하지만, 놀라운 자유도와 가벼움이 매력인
마틴기타 입니다.
기본적으로 위와같은 케이스가 함께 제공됩니다.
더불어 스트랩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백패커는 바디가 너무 작아서 스트랩을 메지 않고는 연주가 어렵습니다.
무릎에 올려놓고 치기는 어렵습니다. ㅋㅋ
실제 연주해보니 길게 메고 치는것 보다는 좀 짧게 매는것이 더 편했고
연주할때도 훨씬 안정감을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여튼, 백패커의 브릿지핀 부분입니다. 올망졸망 되어있네요.
바디가 작기 때문에 기존의 브릿지와는 다르게 생겼네요.
하현주는 터스크 입니다.
사운드홀 구멍을 피크와 함께 비교해 보았습니다.
굉장히 작죠!? 뚱뚱한 콜라캔정도의 넓이정도 되는데요.
그래도 울릴만큼은 울립니다. ㅋ
엄청 앙증맞은 넥.
정말 귀엽네요. ㅋㅋㅋ
다른 마틴 기타에 비해 월등히 짧은 헤드입니다.
바디의 앞뒤쪽으로 마틴로고가 학실하게 박혀있는 스트랩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스트랩은 기타 구매하자마자 아예 붙어있습니다.
메지 않고는 연주가 불가능 하기 때문에
아마 저 스트랩을 따로 빼놓는 일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상판과 넥, 뒷판의 깔끔한 마감을 보고 계십니다.
깔끔 + 심플 + 견고 + 신뢰 + 믿음직 + 잘 가공된 나무.
손질잘 된 기타로구나 딱! 느껴집니다.
한가지 특이한 사실은,
마틴백패커는 넥이 두껍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연주중 하이포지션에서 어려워하는 이유도 다 이거 때문입니다. ㅋㅋㅋ ㅡㅡ
넥이 두껍고 트러스로드가 없어서 넥이 휘면 오로지 습도만으로
넥 상태를 유지해줘야 하는 난감하게 빠지게 되죠.
그래서 백패커는 두껍고 튼튼한 넥을 사용합니다.
또한 마틴에서 백패커에 추천하는 기타줄은 M170입니다.
가장 가는010게이지의 줄입니다.
줄의 장력으로 기타넥이 휘지 않도록 관리하는것이 좋겠죠.
M170은 우리가 사용하는 기타줄보다 좀 더 가늘고 장력이 약한 줄입니다.
이제 사운드를 들어보시죠.
소리가 작습니다. 또한 저음이 세지도 않죠.
그러나 좋은 연주는 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잘 해낼 수 있습니다. ㅋㅋ
올망졸망한 톤과 확실히 각인되는 사운드입니다.
지금은 스튜디오 내에서 연주한거라 소리가 잘 들어간건데,
만약 밖에서 연주한다면 소리가 많이 묻힐것 같습니다.
다른 기타들에 비해 확실히 약하고 딸리는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이 기타는 좋은 소리를 위해 만들어진 기타가 아니라
이동성을 좋게하기 위한 기타입니다.
3-4명 모인 야외에서 거뜬히 커버할 만큼 소리는 나옵니다.
좋은 소리를 원하시면 좋은 기타를,
이동성이 필요한 분이라면 마틴백패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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