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화이트 프레야50의 변신! 프레야50의 픽업장착이라니!

반년전 쯤인가요, 앤드류화이트에서 괜찮은 탑솔리드 기타를 하나 출시했었습니다. 앤드류화이트의 한국 론칭 1년을 기념해서 나온 모델인 프레야50! 동급의 기타보다 20만원이나 싸게 나온 아주 괜찮은 제품이었습니다. 탑솔리드에 프레야바디에서 나오는 시원한 스트럼, 거기에 핑거링에도 적합한 바디까지! 정말 인기가 많은 제품인데요. 이번에 앤드류화이트에서 이 프레야50에 픽업을 장착한 새로운 버전이 출시됐습니다. 그동안 프레야50에 픽업이 없냐는 질문이 가끔 올라오곤 했었는데요, 그런분들에겐 기다리시던 희소식이 아닐까 싶네요!

역시나 사양은 탑솔리드 기타! 

이전모델인 프레야50과 동일한 탑솔리드의 사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탑의 재질은 시트카스프루스 이구요. 이  시트카 스프루스는 강한 내구성을 가졌고  오랜 건조기간을 걸쳐 최적의 상태에서 기타제작에 들어가게 됩니다. 바디모양은 역시나 Andrew White 만의 독창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바디인 프레야 바디를 가지고 있습니다. 프레야 바디는 잘록한 허리라인과 심플한 느낌이 많이 살아있는 바디 모양입니다. 안고 연주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몸에 딱 맞는 느낌이 들고,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는 느낌이 듭니다. 마감은 OPN(오픈포)마감을 했습니다. 오픈포 마감은 무광과는 약간 다른데요, 나무의 숨결과 울림을 최대한 살려줄 수 있는 마감의 방법으로, 고급 기타들에 사용되는 마감입니다. 또한 자연스러운 느낌도 많이 나는 마감입니다. 

헤드도 참 이쁜 느낌이 많이 듭니다. 앤드류화이트 기타들이 워낙 디자인에 많이 신경을 쓰다보니 섬세한 디자인들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헤드에도 그 아름다운 디자인을 맘껏 심어놨습니다. 헤드머신은 18:1의 기어비를 적용하였구요, 잡고 돌리기 편하도록 약간 옴폭 패여있습니다. 블랙색상과도 잘 어울리는 헤드의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안정적인 튜닝은 말할것도 없구요^~^

핑거보드는 따뜻하면서도 중저음이 기가막힌 로즈우드가 사용됐습니다. 로즈우드 지판은 음정도 정확하며 힘있는 소리를 잘 나타내 줍니다. 항상 따뜻한 사운드를 잘 내줍니다. 물론 다른 앤드류화이트 기타들 처럼 인레이 장식이 돼있진 않습니다. 아무래도 원가를 줄여야 하다ㅏ보니 그런작업까진 들어가진 않는것 같네요. 깔끔한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이런지판이 인기가 있을수도 있겠네요! 저도 깔끔한걸 좋아하는데, 이런 지판 저도 참 좋아합니다!!

브릿지는 기타줄을 잘 받쳐줘야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프레야50E OPN은 Graphtech Nubone을 사용 했습니다. 미국에서 개발된 Nubone 새들은 탁월한 내구성과 더불어 변형에도 매우 강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운드적인 면에선 풍부한 톤을 자랑하고 향상된 서스테인을 제공하는 아주 괜찮은 새들입니다! 기본 셋팅줄은 EXP-16입니다. 다다리오의 베스트 셀러라 할 수 있는 괜찮은 기타줄이죠~! 브릿지핀은 플라스틱인데요, 이 브릿지 핀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면 훨씬더 깔끔하고 단단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측후판은 브라질리언 자토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브라질리언 자토바는  큰 울림과 풍부한 톤을 자랑하는 목재입니다. 마호가니 계열이어서부드러우면서도 따뜻한 소리를 내주기엔 정말 더할나위 없이 좋은 목재라 할 수 있습니다. 곡선의 마무도 부드럽게 잘 이루어져 있구요. 국산의 자존심으로 마감하나만큼은 정말 끝내주게 좋은 기타입니다. 

그렇다면 프레야 50E OPN에 장착돼 있는 픽업은!?

앤드류 화이트에는 Artec에서 나온 SHP-3 이라는 픽업이 장착돼 있습니다. Artec은 세계 적인 어쿠스틱 프리앰프의 명가인데요, 최고의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뽑아내기위한 픽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타의 측면을 뚫지않고 설치하는 픽업이어서 울림을 최대화 시켜 줄 수 있습니다. 스트럼이면 스트럼, 핑거링이면 핑거링 가릴것 없이 최고의 사운드를 뽑아내 줍니다. 또한 배터리 잔량을 미리 체크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공연도중 배터리가 없어 공연을 못하는 불상사를 미리 막을 수 있습니다. 55케이블로 연결 가능하구요~!

이렇게해서 픽업장착으로 새롭게 돌아온 프레야 50E OPN 모델을 알아보았습니다. 기존의 장점은 더욱 살리면서 픽업까지 장착한 프레야 50E OPN! 지금 만나러 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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