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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감이 좋은기타? 코드가 잘 잡히는 기타들을 켄지가 추천한다!

by 켄지_ 2013.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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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를 정확하게, 쉽게 잡을 날은 옵니다. 반드시!>


제가 통기타를 처음배울 때는 다른것보다 가장 부러웠던건 코드를 빠르게, 정확하게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오른쪽 스트럼은 어떻게든 해보겠는데, 코드 잡는게 익숙하지 않으니까 자꾸 박자를 놓치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기가 일쑤였거든요.


이렇게 코드가 잘 잡히지 않는 경우에는 정말이지 기타가 행복한게 아니라 스트레스. 날 지치게 하는 요인이 되버립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코드를 잘 잡을 수 있을까요? 제가 몇가지 요소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코드 연습에 공을 들인다.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ㅋㅋ 너무나 쉽게 말하기도 하는. "연습하면 돼"가 정말이지 정확한 이유이지요. 계속 연습하다 보면 실제로 됩니다. 저에게 레슨 받던 분들도 처음에는 "아무리해도 G코드가 안잡혀요" 라고 해도 조금 시간이 지나면 깔끔한 G코드의 소리를 들려줘서 괜시리 혼자 쑥스러운 상황이 되기도 해요.ㅋㅋ


2. 넥과 기타줄의 높이를 확인해본다. (넥세팅 상태 확인)

아무리 연습하려고 해도 손가락이 너무 아프다면 문제가 되겠지요. 넥과 기타줄의 간격에는 적정선이 있는데, 그 간격보다 더 벌어져있다면 기타줄을 더 많이, 더 세게 눌러야하기 때문에 연습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효과가 떨어지게 됩니다. 넥과 기타줄의 높이를 확인하는 방법은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3. 넥감이 좋은 기타를 사용한다.

네. 오늘 이 글의 주제가 될 부분입니다. 바로 넥감이 좋은 기타를 사용하는건데요. 이 넥감이 좋은 기타는 어떤 의미냐 하면, 통기타는 다 비슷해보이지만 미세하게 다른 부분들이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게 다른 부분은 바디의 형태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 기타마다 넥의 생김새나 두께도 다릅니다.


이 넥에 따라서 코드를 잡는게 편하기도하고, 조금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넥감이 좋은 기타는 코드를 잡는데 분명히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켄지가 준비해봤습니다. 넥감이 좋아서 코드잡기가 한결 수월한 기타들을 여러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오늘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릴 넥감이 좋은 기타들은 모두 5모델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선정되었는지 간단히 기준을 알려드리자면,

1. 넥감이 좋은 녀석들일 것.

2. 탑솔리드일 것.

3. 가격이 착한 녀석들일 것.  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소리도 좋은, 잘만들어진 기타. 콜트 어스100

여러모로 강점이 많은 기타인 콜트 어스100입니다. 콜트의 스테디셀러로 오랜시간동안 많은 분들이 선택하셨고, 지금도 선택하는 기타이죠. 탑솔리드, 드레드넛, 무광의 스펙을 자랑하는 기타입니다. 거기에 아주 괜찮은 스펙, 그러나 착한 가격으로 많은 분들이 안찾을수가 없는 녀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스100의 넥은 C쉐입의 넥인데요. 간단하게 설명하면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는 쉐입으로 코드를 한결 잡기 쉽게 해줍니다. 넥 역시 무광으로 손에 땀이 나도 쉽사리 미끄러지지 않아 사용하기 좋은 통기타입니다. 넥의 두께도 그리 두껍지 않아서 코드를 잡을 때 한번에 착! 잡히는 느낌을 받으실거예요.




국산의 자존심. 풍부한 저음의 덱스터 AD-100S

국산에서 나오는 저렴한 가격대의 탑솔리드 기타. 덱스터 AD-100S입니다. 풍부한 저음과 울림으로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기타입니다. 시더라는 목재를 이용해서 상판을 만들어서 그런지 처음부터 비교적 더 울림이 좋은 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넥 역시 C쉐입으로 편안한 그립감이 우수합니다. 무광처리되어 코드 잡을 때 역시 미끄러지지 않죠. 그래서 AD-100S는 중저음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넥감이 좋아 코드가 잘 잡히니까 그 풍부한 중저음의 소리를 즐기시기 수월해지거든요.




44mm넥의 위용. 정확한 코드운지가 가능한 지우드 핑스100C

핑거스타일 연주자를 위해 만들어진 기타. 지우드 핑스100C입니다. 역시 탑솔리드 기타이고, 핑거스타일 연주에 맞게 한음 한음이 또렷하고, 단단하게 들리는 사운드가 일품입니다. 핑거스타일에 많은 타격 연주도 견딜 수 있는 튼튼한 바디도 갖추고 있죠.


핑거스타일 연주는 정확한 운지가 생명입니다. 리듬, 멜로디, 화음 모두 연주해야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틀리면 금새 티가 나거든요. 그래서 보통 기타들이 43mm인데 반해 핑스100C는 44mm의 상현주 넓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이 1mm의 차이가 엄청납니다. 코드를 잡을 때 가장 애매한 부분은 코드를 잡은 손가락이 다른줄을 건드려서 소리를 망치게되는데, 1mm의 차이로 다른줄을 건드리는 빈도가 현저히 줄어듭니다. 저 역시 단순히 넥이 넓어서 코드 잡기 불편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기타를 쳐보니 이게 웬걸.. 더욱 코드가 정확하게 잡히는 기쁨(?)이!


그리고 현재 핑스는 출시기념으로 2013년 10월 말까지 15%할인이벤트중이고, 또 통기타이야기 자체적으로 핑스 구입하시면 본핀이나 에보니핀으로 교체해드리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이지 않을까하네요^^




독창적인 바디, 아름다운 바디라인의 앤드류화이트 프레야50

앤드류화이트의 1주년 기념모델로 출시된 아름다운 탑솔리드기타 프레야50입니다. 실제 기타제작자인 앤드류화이트씨의 기술이전을 통해 브랜드화되어서 화제가 되었었죠. 명료한 음색, 풍부한 톤으로 핑거링에도 잘 어울리는 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 프레야50은 기타를 안기 좋은 헝태의 바디로 제작되어 전체적으로 잡았을 때 안정감이 있어서 매력적입니다. 


또한 넥 역시 C쉐입이지만, 앤드류화이트씨의 독창적인 기술로 다른 느낌의 넥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손이 착 감기는 느낌의 넥감은 코드를 한결 잡기 쉽게 만들어줍니다. 핑거링 연주를 즐기시는 분들에게 좋은 기타가 되지 않을까합니다.




아름다운 무늬, 시원한 사운드. 카운티스 DO-124

오방골이라는 목재로 측후판을 만든 탑솔리드 기타 카운티스의 DO-124입니다. 오방골의 목재가 다른 목재들과는 다른 색감, 그리고 무늬로 개성있고 아름다운 외관을 가지고 있죠. 특히 쭉쭉 뻗는 음색이 매력적이어서 스트럼할 때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넥이 비교적 얇은 느낌이 있어 코드를 잡는 왼손의 공간이 넉넉해서 운지하기 좋은 기타입니다. 코드를 재빨리 바꿔도 운지가 잘되니 연주할 맛이 나는 기타입니다.




코드 연습은 연주자의 몫, 그리고 넥세팅은 통기타이야기의 몫


위에서 언급한 코드 잘 잡는 방법 중 하나. 넥감이 좋은 기타를 추천해드렸는데요. 이제 남은건 두가지의 요소이죠. 코드 연습과 넥세팅 상태를 확인하는 것. 코드 연습은 기타를 연주하는 연주자의 몫입니다. 꾸준히, 정확히 연습하기를 권해드리구요.


이 외의 요소. 넥세팅은 통기타이야기가 책임지겠습니다. 처음부터 조금이라도 더 쉽게 연습하실 수 있도록 넥세팅을 잘해서 보내드리는건 저희가 합니다 ㅋㅋ 모쪼록 즐겁고 재밌게 기타를 연주하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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