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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리뷰

픽가드 붙였다고? 투명함이 매력! 투명 픽가드

by 켄지_ 2013.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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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를 칠때 우리는 대부분 연주를 '스트로크'로 합니다. 물론 아르페지오나 핑거스타일 주법의 연주를 위주로 하시는 분도 있지만 대부분의 연주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것이 바로 피크와 스트로크 주법 입니다. 그래서 이 스트로크를 열심히 할때면 피크때문에 기타에 위 아래로 줄가듯이 스크래치가 발생하게 됩니다. (진짜 이것은 안생길 수가 없는 현상이져)

 

이때 기타에 흠집나는 것을 방지해주는 아주 유용한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픽가드라는것인데요. 기타 스트로크시 피크때문에 발생하는 스크래치로부터 통기타를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예전에는 기타에 아예 붙어서 나오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에는 픽가드가 없는것이 유행인듯, 픽가드가 없는 기타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사람들은 별도로 픽가드를 붙이게 되는데, 이 픽가드를 별도로 파는곳이 많지 않습니다. (저도 찾는데 애를 먹었죠)

 

암튼, 여러 제품중에 유독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투명한 픽가드 였습니다. 이번시간에는 요즘 픽가드들중에 뜬다는 이것. 투명 픽가드를 알아보겠습니다.

  


<지판에서부터 연결되는 스타일의 픽가드. 오른쪽이 투명한 픽가드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봐왔던 픽가드는 대부분 검정색 아니면 암갈색에 대리석 표면같은 문양이 있는 픽가드만을 사용했었습니다. 그치만 투명한 픽가드... 본적 있으신가요? 저도 예전에는 몇번 구경해 본 적은 있지만, 사용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더더군다나 투명 픽가드가 달려서 나온 통기타는 본적도 없었죠. (크래프터 2007 해외 카탈로그에서만 구경해봤습니다.) 이제부터 함 뜯어보기로 하죠.

 



픽가드는 스티커처럼 붙이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뒷면이 스티커처럼 노란 종이로 되어있습니다. 살짝 뜯으면 스티커처럼 붙이는거죠. 그래서 위와같이 미리 어느쪽에 붙일지 생각해보며 투명 픽가드를 대 보았습니다.

 

여기서 조심해야 할 것이, 한번 픽가드를 잘못 붙였다가 떼어내려고 하면, 기타에 끈적이 자국이 남지 않는다고 해도 픽가드를 떼어내면서 픽가드 자체가 손상이 가게 됩니다. 그래서 붙여놓으면 픽가드가 구부러져 있어서 잘 안붙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붙일때 한번에 잘 붙여야만 합니다.^^ 우오!! 이것도 노하우인것인가...

 

  


사진처럼 슬쩍 스티커 용지를 떼어냅니다. 그러면 위에 보시듯!!!! 투명한 픽가드가 나옵니다. 투명도 완전 투명한건 아니네요~ 암튼, 나무 색깔을 원목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은근히 살짝살짝 투명픽가드가 노출이 되는데 그게 정말 멋있습니다.^^ 어설픈 뽀대작렬~~

  



자 이제 정확하게 붙였습니다. 잘 보이시나요? 잘 안보이시죠!? 그게 정상입니다. 잘 안보이지만 픽가드 모서리 부분등이 반사돼서 잘 보이면 살짝 살짝 보이는게 정말 예쁩니다. 이렇게 깔끔하고 깨끗한 픽가드를 보셨나요. 직접 보시면 더 예쁩니다.

 


<마틴형 픽가드.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여전히 세련된 외관이다.>

  

맨 위에서 본 픽가드는 넥과 사운드홀이 만나는 그 부분부터 붙이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이미지가 바로 마틴형 픽가드 입니다. 어느 기타에나 잘 어울리고 예쁜 스타일의 픽가드입니다.



<테일러형 픽가드. 화려하고 세련된 곡선이 매력인 픽가드. 오른쪽이 투명>

 

테일러 기타에서 채용된 디자인의 픽가드입니다. 저는 테일러형 투명 픽가드를 장착했는데, 정말 예쁘게 잘 붙여진것 같습니다. 테일러 픽가드는 색깔이 있어도 붙여놓으면 스타일있는 멋진 기타가 된다는 것이 가장 맘에듭니다.

 

이것 외에도 다양한 스타일/디자인의 픽가드들이 존재하지만, 가장 보편적이면서 노멀한 스타일의 픽가드 삼종셋트를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픽가드가 없어도 되는 장치이긴 합니다만, 있다면 기타 앞면이 좀 덜 심심할 것이고 특히 투명이라면 투명의 조화와 살짝 노출되는 그 멋에 완전히 반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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