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오픈 당시 통기타이야기에는 피크를 판매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재정적인 이유도 있었지만, 방대한 양의 피크를 관리할 수 없었던 시절이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언제부턴가 저렴한 피크를 시작으로,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참으로 다양한 피크를 여러분께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피크들 중 가장 인기있고 가장 많이 판매된 피크들을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글 읽기 전, 참고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피크의 종류] [피크의 재질과 사운드] [썸피크, 핑거피크란?] [캐릭터 피크란?]
스트럼 혹은 멜로디 연주를 즐겨하신다면 강추!!
먼저, 많은 분들의 스트럼 연주와 멜로디 연주에 도움을 준 일반피크들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녀석들입니다. 보통 연주스타일에 따라 두께를 결정하게 되는데, 스트럼 연주는 0.5mm를 많이 사용하고, 멜로디 연주는 1.14mm의 피크를 많이 사용하십니다. 아래 소개되는 피크들은 두께를 선택할 수 있는 녀석들이니 설명을 보시고 나에게 적합한 피크를 찾아보세요!
저렴한 가격, 좋은 성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녀석들!
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사용하기 좋은 피크들입니다.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부담없이 마음편히 사용할 수 있는 피크죠.
S&B피크는 제가 가장 선호하는 피크인데, 카본으로 만들어진 피크로 탄력이 좋고, 잘부러지지 않는 피크입니다. 하지만 계속 치다보면 끝부분이 갈리는게 보입니다. 많이 갈려졌다면 버리시고 새로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갈리는게 잘 보여서 좋아합니다.ㅋ 언제 새피크를 쓸지 알 수 있어서요!)
또 마틴에서 나온 나일론 피크는 마틴 정품으로 부드럽고 쫀득한 느낌이 납니다. 말랑말랑한 재질 때문인지 비교적 따뜻한 느낌의 소리를 주는 피크이며, 잘 갈리지 않아서 잃어버리지 않는 이상 오래사용할 수 있는 피크입니다. 그런데 겉 면이 미끄러운 편이아서 처음 쳐보시는 분들이나 손에 땀이 많이면 미끄러질 수 있어요!
마틴 셀룰로이드 피크는 올해초부터 액세서리 통틀어 판매순위 1위를 차지할만큼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피크입니다. 스트럼할 때 튕기는 느낌이 좋고 다른 피크들보다 음색이 더 시원하고 깔끔한 느낌이 좋은 피크입니다. 하지만 내구성은 비교적 약해서 세게 스트럼하면 부러질 수 있어요.
이미 검증된, 정품 던롭 피크들
가장 많은 짝퉁을 거느리고 있는 던롭에서 나온 피크입니다. 던롭피크는 이미 많은 분들에 의해 검증된 확실한 피크이죠. 유명하지 않으면 짝퉁이 없다는 말처럼 이미 유명한 던롭 피크입니다.
(*던롭피크 짝퉁 구별법 : 대부분의 던롭피크는 가장 얇은 두께부터 빨주노초파보의 색깔 순서를 가집니다. 0.5mm 던롭 토텍스피크인데 빨간색이 아닌 노란색이거나 하다면 그건 짝퉁입니다. 몇몇 제품은 그렇지 않은것도 있어요! 통기타이야기에서 판매되는건 모두 정품입니다 ㅋ)
424R 토텍스 웨지 피크는 던롭피크에서 가장 유명한 형태와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중에 떠도는 짝퉁피크는 거의 다 이 모델은 따라한 경우일 정도로 말이죠. 예전부터 거북이 등껍질로 만들던 피크를 재현하기 위해 개발해낸 재질입니다. 내구성이 좋고 잘부러지지 않는 피크입니다. 스트럼할 때나 사운드가 깔끔한 느낌입니다.
41R 델린피크는 나일론피크보다 탄력이 더 좋은 피크입니다. 역시 내구성도 강해서 잘 부러지지 않고, 잘갈리지 않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죠. 던롭제품이지만, 짝퉁 구별법과는 다른 색깔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피크가 귀여운 느낌의 외관을 가지고 있어요!
449R 나일론 맥스그립은 나일론 피크이지만 한가지 특징을 더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맥스그립이라는 점입니다. 초보분들이 피크로 기타를 연주할 때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서 손에서 자주 떨어집니다. 그런데 이 맥스그립피크는 다른 피크와는 월등히 다르게 손에 착! 달라붙습니다. 이건 직접 잡아보면 바로 그 차이와 성능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손에 착! 달라붙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피크입니다.
명료한 소리, 색다른 소리를 원하신다면!
웨지에서 나온 피크들 중 가장 사랑을 받는 두가지 피크입니다.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죠!
웨지 클리어XT는 다른 피크들과 비교했을 때 더 단단하고 견고한 느낌을 받는 피크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소리는 굉장히 맑고 선명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명료한 느낌의 소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적합한 피크가 되지 않을까합니다. 손잡이 부분이 돌기처리가 되어 피크를 잡고 연주할 때 손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는 것도 참 매력적입니다.
웨지 스마일피크는 꼭 웃는 모양으로 생겨서 스마일피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운데에 틈이 있어서 딱딱한 재질임에도 불구하고 앞부분이 잘 휘어 기타줄을 튕길 때 색다른 느낌을 가진 피크입니다. 스트럼 연주에 적합한 이 피크는 다른 피크들과는 달리 더 풍성하고 넓게 퍼지는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흡사 12현 기타를 연주하는듯한 느낌을 전해줍니다.
핑거스타일을 꿈꾸는 분들이 선호하는 썸피크, 핑거피크는??
핑거스타일을 주로 하시는 분들이 사용하는 피크는 조금 다릅니다. 일반 피크는 한음 한음 연주하는 멜로디나 코드를 쳐야하는 스트럼과는 연주 방법이 많이 다르기 때문이죠. 손가락 대부분을 이용해야 연주할 수 있는 핑거스타일 연주자들이 선호하는 피크는 요 녀석들입니다.
존 피어스 썸피크는 엄지에 사용하는 피크입니다. 베이스 음을 연주할 때 사용합니다. 특히 이 존피어스 썸피크는 끝 부분이 짧아서 줄과 손가락 간격이 비슷하여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썸피크입니다. 끝이 길수록 간격은 더 멀어지기 때문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리는데, 이 녀석은 더 짧은 시간 안에 가능케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던롭에서 나온 핑거피크는 엄지가 아닌 검지, 중지, 약지에 끼우는 피크입니다. 다른 핑거피크와 크게 다를건 없지만, 색상이 하얀색이라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ㅋ 손가락에 끼우면 처음엔 이질감이 느껴지지만 손으로 치는 것보다 더욱 명료한 소리를 내줄 수 있어 아주 괜찮은 녀석입니다.
알래스카 피크는 정성하군이 자주 끼운 모습을 보여주어 그 유명세가 더욱 높아진 피크입니다. 손톱과 같은 느낌으로 연주할 수 있어 익히는데 오랜시간이 걸리진 않아서 선호사니는 분들이 많습니다. 엄지에도 끼울 수 있어서 더욱 매력적인 피크입니다.
이렇게 통기타이야기에서 가장 인기있는 피크들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아직 피크를 선택하는게 어려우신 분들은 이 글이 도움이 되실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테니 말이죠^^
통기타이야기에 있는 피크를 모두 보고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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