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찰스입니다.
사실 이 글은.. 화요일에 작성하다 날려서 (ㅠㅠ) 다시 쓰는 글입니다.
손가락 꾸욱!ㅋ
화요일에.. 우리 석구군이 갑자기 기타를 하나 들고와서 저에게 휙 던졌습니다. (ㅋㅋ)
그래서 살펴보니..
바디 위쪽 상판이 이렇게 깨져있고..
바디 아래쪽 상판에도 이렇게 깨진 부분이 있었습니다. 소프트 케이스 안에 넣고 차 트렁크에
넣어뒀다는군요.. ;; 어딘가에 꽁 찍혔나 봅니다. ;
그래서 오늘도 매직을.. 시작합니다.
오늘의 작업도구는.. 칼 두자루 입니다. 100% 핸드메이드 나이프지요. ㅋㅋㅋ
크랙이 난 부위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파인 부분을 채워 넣은 다음, 칼로 표면을 다듬습니다.
뭘로 채워 넣는지는.. 영업비밀입니다. 후후
매우 다듬습니다. ㅋ
칼질로 최대한 다듬은 후에, 고운 사포로 더욱 다듬습니다. ;;;;
거친 사포로 밀다간 상처부위뿐 아니라 주변의 피니시까지 한번에 다 날아가버릴수 있으므로..
고운 녀석으로.. 벅벅벅벅 밀어줍니다. ㅎㅎ
그리하야.. 수리후의 모습입니다. 여긴 처음 본 바디 윗부분.
여긴 바디 아래쪽 부분입니다.
무광 기타는 이렇게 수리가 됩니다. 유광은.. 똑같이 작업한 후에 마지막에 훨씬 중요한 작업이.. ;;
제가 온지 얼마 안되었는데.. 어느날부터 갑자기 리페어/세팅 할 기타가
쏟아져 들어오는군요. ㅎㅎ 지금도 뒤에 몇대씩 애들이 기다리고 있네요.
기타에 뭔가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일단 한번 말씀하세요.
문의와 진단까지는 그냥 해 드립니다. (넥 조정까지도 ㅎㅎ)
그럼 전 이만 또 애들을 쓰다듬으러..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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