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거창하네. 최고의 입문용기타라니.
사실 최고의 입문용기타라고 한다면, 어떤 기타로든 부서질 때까지 연습했던 기타가 바로 최고의 기타일 것이다. 당연히 1-2년만에 부서지면 내구성에 문제가 있는것이니 최고라 할 수 없고 연주자가 연습벌레인 것이니 어떤 기타로든 잘 치게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때, 입문용기타중 최고는 단연 지우드기타였다. 실습용으로 연습실에서 6-7년을 사용했는데, 줄만 갈아주면 정말 외관에 문제없이 잘 썼기 때문이다. 넥 교정도 잘 되고. 지금은 공장이 바껴서 아쉬워졌다. 더 윗급으로 보는 회사는 콜트, 여긴 정말 기타를 잘 만든다. 입문용기타는 정말 최고다.
전반적으로 입문용기타는 회사가 너무 많고 공급도 많다. 그래서 유혈사태가 벌어지곤 한다. 네임밸류가 없으면 덤핑으로라도 팔아야 하는 상황. 오픈마켓이나 소셜커머스에 가면 8-9만원짜리 기타들이 많다. 상태를 검증할 수 없는 녀석들이 대부분이고 세팅이나 제대로 해서 주면 감사할 따름이다. 잘못 만들어지는 경우도 많고해서 제대로 공장 갖추고 하는 곳을 고르는게 장기간 연습용으로 사용하기 좋다.
난 언제나 말이 너무 길다. 다시 본론.
통기타이야기에서는 이런 다양한 기타들 중에서 몇몇 모델을 골라 라인업을 골랐다. 이름하야 챌린지라인. 이름에서 보아 알겠지만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한 입문용기타인 것이다. 콜렉션은 나름 괜찮다. 콜트, 데임, 고퍼우드, 카운티스, 덱스터, 크래프터, 솔기타 등이 포진해 있다. 조만간 와일드우드도 입고될 예정. 흐흣.
보면 알겠지만, 챌린지 라인은 입문 유저들을 위한 기타이다. 모두 검증하고 오랫동안 품질과 사운드 퀄리티를 인정받은 녀석들만 소개하고 있다. 입문용기타라고 해서 상태 안 좋은거라면 취급도 하지 않는다. 우리는 제조사와 브랜드 그리고 사람을 보는 편이라 그것만 봐도 어느정도 퀄리티로 기타가 생산될지 대충 가닥이 보인다.
남녀노소 누구나 골라도 잘 사용할 수 있는 기타들을 소개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왜냐면, 시간을 들여 검증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통기타이야기에서 제공하는 챌린지 라인 살펴보기
앞서 말한 콜트와 데임, 고퍼우드, 카운티스는 이미 검증된 모델들이며 덱스터 크래프터기타들은 모두 국내산 입문기타만 취급한다. 이유는 중국산보다 월등히 좋기 때문이다. 한 번 쳐봐야 알 수 있겠지만, 정말 바디의 퀄리티는 괜찮다. 그리고 sole기타는 (솔기타라고 부름) 비싼 가격임에도 공동구매로 진행하고 있으며 바디의 만듦새와 사운드를 들어봤을 때는 함께 판매되는 모델들보다 더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준다. 솔기타 상품들은 전반적으로 괜찮은것 같다.
통기타이야기에만 있는 입문자를 위한 혜택들.
1. 통기타이야기에서 제공하는 가장 큰 장점은 완벽한 교환 환불이다. 이건 정말 내 이름 걸고 믿어도 좋다. 우리는 100% 교환 환불을 해주고 있다. 기타의 상태가 마음에 안들면 환불된다. 아무런 욕이나 빈정상하는 말을 듣지 않고 너무 친절하게 환불을 해준다.
교환의 대부분은 기타 상태의 문제가 아닌! 외관의 흠집때문이다. 정말 중요한 것은 넥과 바디의 상태이고 앵글의 정교함인데 그게 아니라 모서리에 약간의 흠집, 나무의 문양 때문이라는건 사실 좀 말이 안 된다. ㅋㅋ
초보들이 기타의 넥상태를 알아낼 수 있는 재간은 없다. 세팅도 안하고 대충 보내면 초보 유저들은 아 그냥 그렇구나 하고 사용하는데, 모든 기타는 세팅이 되어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 왜냐면, 공장에서 대충해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입문기타가 아닌가. 하루에 수백대씩 출하되는데 그걸 분단위로 제대로 세팅할 수 있는 곳은 별로 없다. 그리고 중국산이 엄청 많다! 그러니 판매점에서의 정확한 세팅은 꼭 필요하다.
통기타이야기가 하는 일이 이거다. 제대로 된 상태의 기타를 발송하는 것. 세팅도 정확하게 하고 외관도 체크하는 것 말이다. 물론 개중에 한두개씩은 우리도 제대로 확인을 하지 못해 고객의 교환 요청을 받는 경우들이 있다. 이런 부분에서는 당연히 교환 환불이 잘 되니 걱정 마시라. 적어도 우리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그것을 개선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
2. 더불어 통기타이야기에만 있는 절대적인 서비스 하나가 바로 원더케어다. 1년내내 세팅과 상태점검 무제한 서비스다. 원래 1년에 66,000원짜리 서비스인데 이것을 기타 구매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이거 얼마나 위대한 서비스인지 얘기를 해보자면, 정말 위대한 서비스다. 거의 기타 구매자들을 위한 사후 서비스가 완벽하다고 보면 된다.
원더케어는 통기타이야기의 오프라인 매장인 어쿠스틱스에서 운영되고 있어서 기타의 넥 상태 뿐 아니라 바디의 상태 점검과 요양까지 맡길 수 있다.
3. 그리고 무료 강좌가 제공된다. 통기타이야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온라인강좌는 기타 구매자들에게 제공되는 강좌이기 때문에 품질이 좋고 지속적으로 기타를 배울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강좌는 순서대로 기타를 독학할 수 있는 강좌가 두개 제공되며 곡 강좌는 앞으로 꾸준하게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도전을 위한 콜렉션
기타를 고르고 구매하는데 있어 중요한것은 없다. 적당한 고민과 빠른 결정 그리고 길고 긴 연습 시간만 필요할 뿐이다. 중요한 것은 연습과 실력향상이다. 그런 도전 앞에서 충분히 좋은 기타를 고르는 것은 도움이 되지만, 무작정 비싼 기타를 고를 수는 없으므로 입문용으로 충실한 모델들을 골라보는게 좋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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