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업뎃 느리기로 유명한 <나라쨩의 홍대통신>
그 세번째 소식입니다.
연재한답시고 호들갑 떨어놓고는 딱 두 번 올려놓고 나니 벌써 연말이네요.
라고 써 놓고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12월엔 업데이트를 하지 못했습니다!!
눈 깜빡할 사이에 2013년이 밝고 말았어요;;
통기타이야기 회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하하하
여러분들께회원님들께 2012년은 어떤 한 해였나요?
저는 그 어느 해보다 아쉬움이 많이 남아서
2013년은 정말 가열차게 시작해서 알차게 보내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었습니다.
벌써 새해가 밝고도 열흘이나 지났는데요, 그 다짐은…글쎄요.
다시 새 마음으로 상큼하게 도전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분이 계신다면 오늘 다시 새해가 밝았다 생각하시고 저와 함께 화이팅!!
<나라쨩의 홍대통신> 제 3호에서 소개해 드릴 분은
제주출신 뮤지션, 따스한 바람을 닮은 싱어송라이터 강아솔씨입니다.
강아솔씨를 처음 알게 된 건 네이버 온스테이지에 올라온 라이브영상을 통해서였어요.
http://music.naver.com/onStage/onStageReview.nhn?articleId=3264&menu=onStageReview
제주의 바다와 바람, 그리고 아름다운 숲에서 귀뚜라미 소리와 함께 어우러진 소박하고 담담하지만
마음을 깊게 울리는 노랫소리에 금새 매료되었습니다.
제가 진행하고 있는 라디오방송의 PD님과 함께 진행하는 DJ인 이기쁨씨도 강아솔씨의 엄청난 팬이어서
방송에서 종종 그녀의 곡을 소개하곤 했었는데요,
음악공부를 위해 서울에 올라와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발빠른 섭외를 자랑하는 저희 마포FM 뮤직홍 '이기쁨과 양빛나라의 여름라디오'는
당장 강아솔씨를 섭외하여 게스트 출연을 성사시키기에 이릅니다.
(여기서 깨알같은 라디오 홍보 쨔쟌~)
https://itunes.apple.com/kr/podcast/yeoleumladio-121101-guest/id539129587?i=123639649&mt=2
팟캐스트에서 '여름라디오'를 검색하시고
11월 1일자 방송을 들어보시면 강아솔씨의 라이브와 깨알같은 입담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 방송출연을 계기로 해서 친분이 생겨서 저와의 말도 안되는 인터뷰에도 응해주셨는데요,
그렇습니다. 이 공기반 소리반의 힐링보이스 강아솔씨, 알고 보면 정말 재미있는 아가씨입니다.
인터뷰 내내 너무 많이 웃어서 입에 경련이 생기고 얼굴 근육이 아플 정도였어요.
강아솔씨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이야기는,
최근에 읽은 아주 모범적인 인터뷰가 있어서 그 소개로 대신하려고 합니다.
http://www.avant-in.com/archives/2683
팬심이 물씬 묻어나는 따뜻한 인터뷰였네요.
그녀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어쩌면 강아솔의 음악과닮아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칼럼명이 <나라쨩의 홍대통신>인 만큼 여기서는 강아솔이 생각하는 홍대는 어떤 느낌의 장소인지,
강아솔에게 홍대는 어떤 곳인지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아솔씨는 제주에서 태어나서 쭈욱 살다가 대학시절을 서울에서 보내고 다시 제주로 내려갔는데,
학업을 위해 올 가을부터 다시 서울생활을 시작했다고 해요.
예전부터 홍대를 좋아해서 공연도 보고 할 겸 자주 놀러왔었는데,
전에는 관객이었지만 지금은 공연자의 입장이 되어 무대에서 관객들을 보고 있노라면 묘한 기분이 든다고 합니다.
'어라? 내가 앉아있던 자리에서 사람들이 나를 보고 있네? ' 이런 거 말이죠.
예전에는 홍대에 많은 클럽과 인디밴드들이 있다고 해도 아는 사람만 찾아가고,
꽤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소식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이를테면 '능동적'인 사람들만 공연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요즘은 길거리공연도 많아지고 클럽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 공간에서 다양한 컨텐츠로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서 '수동적'인 사람들도 쉽게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합니다.
'음악이 관객을 찾아왔다' 라고 할까요?
아솔씨도 그러한 재미있는 공연들을 통해 관객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최근엔 시와, 드린지오 등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다양한 뮤지션들과 함께 기획공연도 하고, 콜라보 작업도 하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혹시, 제주도에도 홍대 같은 곳이 있을까 하고 질문을 해 보았는데요,
제주도에도 인디음악을 하시는 분이 굉장히 많다고 해요.
하긴…제주도가 굉장히…크더라구요;; 그 안에 음악 하고 계시는 분들이 당연히 계시겠죠?
그리고 또 그런 인디음악을 소개하고자 하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엘리엇스체어, 블루힐, 간드락소극장, 겟 인 제주 등등 공연을 열고 있는 클럽, 카페도 점점 많이 생기고 있는 추세이고,
최근에는 기획공연을 열고 있는 게스트하우스도 있다고 합니다.
여행지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인디밴드 공연을 볼 수 있다면, 정말 환상적일 것 같아요!!
특히 아솔씨가 강추하는 '엘리엇스 체어'는,
제주 출신 뮤지션과 또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들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관객의 입장에서나 공연자의 입장에서나 한 번 가면 또 가고 싶어지는, 그래서 한 번 엘리엇스 체어에서 공연을 한 뮤지션은 꼭 그 무대에 다시 서고 싶어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저도 기회가 있다면 엘리엇스 체어에서 꼭 공연해 보고 싶네요.
사장님이 만들어 주시는 샌드위치가 그렇게 맛있다고 합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elliottjeju/
아솔씨는 기타를 참 좋아합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휴대성이 좋다' 는 점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기타를 가지고 있으니까, 어딜 가든 기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꼭 있다!' 는 점을 들었어요.
그게 왜 좋으냐면, 거기 있는 기타로 내가 혹은 누군가가 기타를 칠 줄만 알면 기타로 인해서
그 곳이 행복해 질 수 있기 때문이라네요.
기타를 칠 수 있는 능력은 나도, 누군가도 함께 행복해 질 수 있는 멋진 능력이니까,
'포기하지 마시고, 기타로 많은 사람들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실 수 있기를!
PEACE!'라며 통이 회원님들께 우렁찬 메시지를 남겨 주셨습니다 :)
어줍짢은 글로 아솔씨의 매력을 설명하기엔 제 필력이 너무나 딸리네요.
강아솔이 궁금하신 분은 http://www.facebook.com/asorry87 요기다 좋아요 눌러주시고
가까운 일정의 공연에 찾아가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1월 19일 토요일 오후4시 핑크문에서 열리는 '여름라디오 공개방송'을 강추해요.
게스트로 출연하는 아솔씨의 노래와 깨알같은 입담을 함께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호호
20130110
다음 업뎃이 언제가 될지는 섣불리 약속하지 않을게요 가까운 미래에 곧 뵈올 나라쨩 올림
http://www.facebook.com/lightn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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