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석구입니다.
오늘은 우쿨렐레 튜닝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기 위해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ㅋㅋ 사실 우쿨렐레도 통기타와 같은 방법으로 튜닝을 하지만, 통기타와는 조율하는 음이 다르기 때문에 무엇을 조심하면 좋을지, 그리고 어떻게 튜닝하면 좋을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손가락 꾸욱^^>
1. 음계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튜닝(조율)은 4줄의 우쿨렐레줄이 올바른 음을 내주도록 맞추는 것을 말합니다. 각각의 줄이 올바른 음으로 마춰져있지 않으면 코드를 잡아도 올바른 소리가 나지 않게되죠. 화음도 안 맞게 되구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튜닝이 맞아야 연습도, 연주도 제대로 할 수 있는겁니다.
위에 표시된 숫자는 다시 아래에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ㅋ 그리고 음계는 알파벳으로 아래처럼 설명할 수 있습니다.
또 위 그림처럼 도와 레사이에는 C# 혹은 Db이라고 부르는 반음이 존재합니다. 그 이야기는 E와 F, B와 C에는 반음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정도 기본적인 음의 순서만 알면 튜닝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2. 튜닝기에 대해 알아보자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튜닝기의 속성은 "지금 나는 소리가 어떤 음인지 알려주는 기계" 입니다. 좀 더 풀어서 설명을 하면 튜닝기가 튜닝을 해주는게 아니라 튜닝기에 표시되는 음을 보고 우리가 튜닝을 해야하는거죠.
예를 들어 우쿨렐레줄 4번줄을 쳤을 때 F라고 표시가 되면, 지금 4번줄은 F(파)음이라는걸 알 수 있는거예요. 튜닝기마다 기능이 달라서 아래 확인사항 중 없는 것도 있지만 정튜닝하기 전에 아래사항을 확인해주는게 좋습니다.
Key : C키 - C가 기본으로 되어있어야 정튜닝을 할 수 있습니다.
Pitch : 440Hz - 기본이 되는 피치입니다.
Mode : C (Chromatic 혹은 Chroma 모드) - 튜닝기에 음으로 표시하는 모드입니다
※ 우쿨렐레(U) 모드로 하시게되면 많이 헷갈립니다. U모드로 튜닝하면 튜닝기에 줄 번호표시가 뜨는데 음의 순서와 우쿨렐레줄의 순서는 다르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면 4번줄은 G음인데 한음이 높아서 A로 표시되었을 때 A음은 우쿨렐레로는 1번이니까 튜닝기는 1번으로 표시가 됩니다. 4번줄을 치는데 1이라고 표시되니까 순서자체가 헷갈리게 되는거예요~
Flat : #(Sharp 높은반음), b(Flat 낮은반음) - 표시가 튜닝기에 표시되지 않게 해야합니다.
이제 튜닝기도 어떤 녀석인지 알았다면 튜닝을 해보면 되겠습니다.^^
3. 이제 우쿨렐레를 튜닝해보겠습니다.
위에 적은걸 이해하셨다면 튜닝은 어렵지 않습니다.
우쿨렐레는 가장 윗줄(4번줄)이 G로시작합니다. 그래서 G(솔) - C(도) - E(미) - A(라)의 순서로 튜닝을 하면 됩니다. 튜닝기를 헤드에 끼우고 4번줄을 튕겼을 때 F혹은 F#이라고 표시가 된다면 G음보다 낮은 음이기 때문에 G라고 튜닝기에서 표시될 때까지 조여줘야 합니다.
반대로 4번줄이 A라고 표시가 된다면 G음보다 높기 때문에 헤드머신을 풀어서 음을 낮춰줘야하는거죠. 이런식으로 위에 적혀있는대로 튜닝기에 표시되게 튜닝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을 몇가지 집고 넘어가자면,
1. 튜닝할 때는 천천히, 조금씩 돌려주세요.
튜닝기가 음을 파악할 시간을 충분히 주세요~ 튕기자마자 튜닝기가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의 튕기자마자 반응하는 튜닝기는 고가의 정밀한 튜닝기나 그렇지, 대부분의 튜닝기는 튕기고 한 1초 정도의 여유를 두시고 천천히 돌려가면서 튜닝해주세요.
2. 우쿨렐레줄은 나일론줄이기 때문에 잘 늘어납니다.
기타줄과는 다르게 우쿨렐레줄은 나일론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줄이 비교적 잘늘어나서 한번에 튜닝이 되지 않습니다. 4줄을 튜닝하고나면 줄의 장력으로 넥이 조금 당겨지면서 또 줄은 풀리는 일이 반복됩니다. 그래서 튜닝할 때는 전체적으로 여러번 튜닝해주셔야합니다.
또한 연주하거나 연습전에는 튜닝하는 습관을 꼭! 들이시는걸 권해드립니다. 나일론줄이 아니더라도 줄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풀리기 때문에 정확한 음으로 연주하기 위해서는 연주전 꼭 튜닝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해요!
3. 우쿨렐레의 4번줄은 가장 저음이 아닙니다!
네~ 아까 건반이미지를 보여드렸죠? 추가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보시면 건반 밑에 빨간색으로 숫자가 적혀있습니다. 이 숫자들이 우쿨렐레줄의 번호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4번줄이 1번줄보다 한음 낮은 G에 그려져있죠. 네~ 통기타는 가장 윗줄부터 저음인데 반해 우쿨렐레는 가장 윗줄이 두번째로 높은 G음입니다.
우쿨렐레의 세계(?)에서는 이걸 High G라고 부르는데요. 대부분의 우쿨렐레는 이렇듯 High G 형태로 튜닝을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4번줄이 3번줄보다 높은음입니다. 튜닝하실 때 파란색 숫자인 낮은 G로 튜닝하는게 아니에요~
우쿨렐레줄 중에서도 Low G라고 해서 파란색 숫자인 G로 튜닝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건 극히 적은 경우이고, 대부분 처음 구입하는 우쿨렐레는 High G로 튜닝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우쿨렐레 튜닝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영상으로도 제작해서 좀 더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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