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석구입니다. 얼마전 클래식기타 구매가이드에 이어 이번에는 우쿨렐레 구매가이드를 올립니다. 우쿨렐레는 클래식기타와는 다르게 바디가 크게 3가지로 나뉘어집니다. 오늘은 간단히 우쿨렐레 설명과 함께 구매가이드를 올려드리겠습니다.^^
우쿨렐레의 구분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네. 우쿨렐레의 크기와 모양은 이보다 더 다양하게 있지만, 가장 흔한 우쿨렐레의 사이즈는 이렇게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소프라노 바디, 콘서트 바디, 테너 바디로 말이죠.
소프라노바디는 전체길이가 약 530mm정도 되는 우쿨렐레의 바디 중 가장 작은 바디에 속합니다. 그래서 소리도 가장 우쿨렐레스러운 밝고 통통 튀는 소리를 내주는데요. 프렛의 간격이 비교적 좁고, 프렛수도 약 12프렛정도로 표현할 수 있는 음이 비교적 적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반주용으로 많이 사용하며, 소리는 가장 하이톤의 귀여운 소리를 가지고 있어 분위기를 즐겁게 띄우는데 한 몫합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안고 있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귀여운 우쿨렐레입니다. 또 파인애플 소프라노라고 되어있는 우쿨렐레는 생김새가 꼭 파인애플과 같이 생긴 소프라노 우쿨렐레입니다.
콘서트바디는 전체길이가 약 605mm정도로 우쿨렐레 중 중간크기의 바디입니다. 콘서트바디는 우쿨렐레의 장점들을 모아놨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는 우쿨렐레인데요. 소리도 비교적 밝고 통통 튀는 음색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프렛수가 소프라노보다 많아 더 다양한 연주를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쿨렐레를 처음 시작하는 성인분들이 가장 선호하는 바디이며, 전천후로 사용하기 좋은 우쿨렐레입니다. 역시 파인애플 콘서트 바디도 있어서 독특한 외관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디자인도 있습니다.
테너바디는 전체길이가 약 655mm정도로 우쿨렐레중 큰 바디에 속합니다. 바디가 가장 크고 프렛수도 많아서 솔로 연주에도 좋지만, 큰 바디만큼 우쿨렐레만의 가볍고 통통튀는 음색이 덜합니다. 왜 테너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알 수 있을정도로 비교적 울림이 좋은 소리를 내줍니다.
그래서 통통 튀는 사운드를 원하시는 분들보다는 다양한 음역대의 연주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사실 이보다 큰 바리톤 우쿨렐레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바디는 아니기 때문에 이번 설명에서는 제외하였습니다.ㅋㅋ
이렇게 우쿨렐레를 구매하기 전, 먼저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바디는 무엇인지 확인하셔야합니다. 위 내용을 다시 간단하게 축약하면 정말 우쿨렐레와 같은 통통 튀는 사운드를 원한다면 소프라노를, 사운드, 다양한 연주 둘 다 놓치기 싫다면 콘서트를, 큰 울림으로 우렁찬 소리로 다양한 연주를 원한다면 테너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통기타이야기에서 제안하는 우쿨렐레 선택 가이드.
그래서 통기타이야기에서 원하시는 우쿨렐레를 잘 선택하실 수 있도록 제안하는 우쿨렐레 선택가이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각 바디별로 소개를 해드릴테니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저렴하게 구입해서 연습하고 좋은걸로 바꾸고 싶은 분들을 위한 입문용! (10~20만원대) |
네~ 소프라노에서도 동글동글 귀여운 바디를 가지고 있는 파인애플형 바디인 KPK-55입니다. 합판으로 만들어진 우쿨렐레로 비교적 튼튼하고 귀엽고 앙증맞은 사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소프라노다운 사운드, 그리고 파인애플형으로 비교적 더 울림이 좋아 반주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국내 최초 우쿨렐레 제작 브랜드인 꿈에서 나온 입문용 우쿨렐레입니다. 전형적인 소프라노 바디로 작은 크기와 심플한 생김새를 가진 녀석입니다.
역시 반주용으로 좋은 통통 튀는 음색이 매력적인 우쿨렐레입니다.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우쿨렐레 브랜드인 아누에누에에서 만든 소프라노 바디의 우쿨렐레입니다. 무엇보다 바디에 음각으로 새겨진 토끼의 모습과 곰형태를 가진 사운드홀이 매력적인데요.
거기에 소프라노의 앙증맞은 크기와 사운드를 가지고 있어서 아직 어린 자녀가 안고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귀여워서 어쩔 줄 몰라요...ㅋㅋ
카운티스에서 나온 합판 입문용 우쿨렐레인 코알로10입니다. 상당히 고급목재인 코아라는 목재를 이용해서 만든 우쿨렐레로 소리가 아주 맑은게 특징입니다.
좋은 급의 입문용 우쿨렐레를 원하신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카운티스 포니브라운 My little friend (콘서트)
소프라노바디에서 가장 귀여운 U900이 있다면 콘서트바디에서는 포니브라운이 있습니다. 카운티스에서 나온 합판 우쿨렐레인 포니브라운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상과 그림이 그려져있는 귀여운 우쿨렐레입니다.
레드와 핑크 두가지 색상으로 둘이 다른 디자인의 그림이 그려져 있구요. 이 역시 아이들이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그 귀여움에서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ㅋㅋ
또한 콘서트바디로 반주와 멜로디 연주 모두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콘서트바디중 입문용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UKE-10CAM입니다. 많은 분들이 우쿨렐레를 시작할 때 찾는 모델로 완성도 높은 마감과 콘서트 특유의 사운드가 잘 표현되는 녀석입니다.
괜찮은 입문용 콘서트 우쿨렐레를 찾으신다면 주저없이 추천해드릴 수 있는 우쿨렐레입니다.
꿈에서 나온 콘서트바디 우쿨렐레입니다. 상판을 퀼티드 메이플을 사용하여 독특한 무늬와 색상이 참 매력적입니다. 또한 사운드는 맑고 밝은 음색으로 시원한 느낌의 사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잘 어울리는 녀석입니다.
스트링 역시 아퀼라 스트링이 달려있어 입문용 중에서도 고급에 속하는 녀석입니다.
아누에누에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U900의 콘서트버젼인 U900Ⅱ입니다. 소프라노바디와 같이 앙증맞은 사운드홀은 아니지만 바디에 역시 음각으로 토끼와 베어가 함께 놀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제 막 우쿨렐레를 시작하는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콘서트 바디입니다.
클래식의 명가 코르도바에서 만든 테너바디의 우쿨렐레입니다. 큰 바디를 가진 만큼 따라올 수 없는 울림과 묵직한 사운드가 매력입니다.
프렛의 수도 많아 다양한 음역대에서 연주가 가능해 성인 남자들이 입문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우쿨렐레입니다.
2. 이왕 시작한거 질 좋은 우쿨렐레로 연주하고 싶다면! (20~40만원대) |
코르도바에서 나온 20SM은 소프라노 바디의 우쿨렐레입니다. 상판, 측판, 후판 모두 마호가니로 제작이 된 우쿨렐레인데요.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탑솔리드 우쿨렐레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더욱 깊고 맑은 음색을 가지고 있으며, 느낌 좋은 하이톤의 소리를 표현해줍니다.
코아로 만들어진 아누에누에 소프라노 우쿨렐레입니다. 무엇보다 특이한 점은 합판 우쿨렐레라는 점입니다. 사실 합판이면서 이정도 가격의 우쿨렐레라면 상당히 비싼편인데요. 놀라운건 합판임에도 뛰어난 울림과 맑은 하이톤의 음색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술력의 차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뛰어난 음색으로 충분히 값어치를 해주는 우쿨렐레입니다.
입문용 콘서트의 대명사 UKE-10CAM의 업글버젼이라고 생각할 수있는 100CAM입니다. 마호가니 탑솔리드로 깊은 울림과 뚜렷한 사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역시 10CAM에 못지 않게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정말 사랑받는 우쿨렐레입니다.
탑솔리드 스프루스, 측후판 로즈우드로 만들어진 우쿨렐레입니다. 깊이있는 음색으로 콘서트임에도 상당히 울림이 부드럽고 좋은 소리를 내줍니다.
이렇게 부드러운 음색을 다양한 음역대로 연주할 수 있다는게 또 콘서트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지요^^
올 코아로 만들어진 콘서트바디 우쿨렐레입니다. 이 녀석도 탑솔리드는 아니지만, 그에 뒤지지 않는 울림과 사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시벽화같은 느낌의 사운드홀 문양이 매력적이며, 밝고 명료한 느낌의 사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외관에서 보이는 고급스러움은 정말 이 녀석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LK2와 비슷해보이는 이 녀석은 테너바디의 우쿨렐레입니다. 역시 바디 모두 코아로 만든 우쿨렐레로 밝고 명료한 사운드가 좋은 울림을 통해 표현됩니다.
사운드홀 문양도 원시 벽화같은 느낌으로 고풍적인 멋이 있습니다.
3. 최고의 우쿨렐레로 최고의 연주를! 고급용 (40만원 이상) |
올솔리드 마호가니 모델인 KM1입니다. 올솔리드답게 사운드와 울림은 다른 것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빼어납니다. 소프라노바디 우쿨렐레의 정점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사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급모델답게 라커피니쉬 사용으로 그 울림을 극대화한 아주 멋진 우쿨렐레입니다.
역시 아누에누에에서 만든 올솔리드 콘서트 우쿨렐레입니다. 소프라노바디보다 다양한 음역대에서 연주를 즐길 수 있어 멜로디, 반주 모두 훌륭하게 소화합니다.
역시 라커피니쉬로 울림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괜히 고급모델에 라커를 하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카운티스에서 나온 올솔리드 콘서트. UKE-47CSB입니다. 이 녀석의 가장 큰 특징은 올솔리드라 생각하겠지만, 그보다는 바로 대나무를 사용한 올솔리드 우쿨렐레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시원하고 선명한 음색을 가지고 있어서 우쿨렐레의 사운드 특성이 잘 나타납니다. 메이플과 비슷한 소리지만 좀 더 강한 느낌이 있어서 매력적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우쿨렐레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이제 자신의 의도와 생각에 적합한 우쿨렐레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2013-12-03 최종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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