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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리뷰

통기타의 중후함. 탱글우드 TW60 SC-VS

by 켄지_ 2014.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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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켄지입니다. 


<영국삘 퐉~!>


오늘 소개드릴 기타는 탱글우드TW60이라는 모델입니다. 화려한 외관과 더불어 탄탄한 스펙과 사운드를 자랑하는 TW60은 고급 스펙의 기타답게 중후한 느낌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기타이야기에서 소개해드렸던 탱글우드모델들이 그래듯, TW60 또한 사운드와 완성도에서 저희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외관 / 스펙


가장 크게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빈티지한 앞판입니다. 이것은 흡사 깁슨의 J45를 떠오르게 만드는데 이러한 색상기타들이 차지하는 위치가 분명 있는것 같습니다. 뭔가 고급스럽고 또, 분위기 있어보입니다. 이런 색상을 빈티지 썬버스트라고 부릅니다. 썬버스트는 기타에 색상을 칠하는 공정에서도 특히 어렵습니다. 왜냐면, 사람이 직접 뿌려서 색상을 내기 때문입니다. 제작자의 실력에 따라 성패가 좌우되는 부분이죠. 그래서 썬버스트가 잘 나오는 공장은 공정의 담당 직원의 기술이 뛰어납니다. TW60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색상의 퀄리티가 좋다는 것을요.



이런 빈티지에 더해 빈티지 헤드머신을 장착했습니다. (이런 류를 빈티지 헤드머신이라고 부르는것 뿐이예요ㅋ)나사 부분이 모두 보이게 되어 있어 기존의 헤드머신들과는 많이 다릅니다. ㅎㅎ 게다가 손잡이도 베이지색 타입으로 올드함이 전략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잡아보면 다른 헤드머신 보다는 조금 작은 느낌이지만 돌리는데 불편함은 없습니다. 



기타의 바디는 그랜드 오디토리엄 바디입니다. 일반적으로는 GA바디라고 부르죠. GA바디는 드레드넛 바디보다는 작고 OM바디보다는 큰 사이즈입니다. 그래서 적당한 저음과 함께 아담한 사이즈를 갖고 있습니다. 더욱이 TW60은 딥바디(DEEP BODY)로 일반 GA바디보다 좀 더 두껍습니다. 바디가 두꺼워지면 저음도 세지고 음색도 굵어집니다. 그래서 GA바디치고는 굉장히 따뜻하고 풍성한 저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더불어 TW60은 유광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유광기타는 무광이나 오픈포 마감에 비해 내구성 유지에 좀 더 좋습니다. 아무래도 유광 표면의 두께가 나무의 변형을 좀 더 많이 잡아주기 때문입니다. 단점이라면, 기타의 색상이 좀 어둡기 때문에 손자국이 묻으면 깨끗이 닦아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뭐, 안 닦아도 되죠 ㅎㅎ) 



기타줄은 엘릭서 나노웹 80/20이 달려 있습니다. 엘릭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고급 코팅현인데요 일반 코팅현보다 수명이 2-3배 가량 길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기타줄 입니다. 확실히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기본으로 달려있는 기타줄이 좋으면 확실히 사운드도 좋게 느껴지고 더 고급스러운 인상을 주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다다리오 EXP16이 달려있지만, 엘릭서 특유의 사운드가 소리의 때깔을 더 고급스럽게 만들어 줍니다. 




액세서리

기본으로 제공되는 액세서리는 위와 같습니다. 카포, 튜닝기, A스탠드가 제공됩니다. 카포는 코드를 변경할 때, 튜닝기는 줄을 맞출 때. A스탠드는 기타를 보관할 때 아주 유용한 제품들 입니다. 



http://www.tongguitar.co.kr/bbs/board.php?bo_table=tong_lecture14

또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통기타이야기에서 제공하는 30일 무료 독학강좌를 드립니다. 이름하야 '독학완성 30일레슨' 온라인에서 가입하신 분들에게만 제공해 드리는 독학교재이며, 기타를 독학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설명과 내용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이 강좌는 기타를 구매하신 분들에게만 30일까지 공개됩니다. 




사운드


기타를 쳐보면 연주할 때 느껴지는 것들이 몇가지 있는데, 음폭과 저음의 세기, 음이 기타에서 밖으로 튀어 나가는 속도입니다. 이녀석은 일단 저음이 부드럽고, 세며 넓은 음폭을 갖고 있으며 중간 정도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40만원대에서는 느끼기 힘든 그런 저음입니다. 동일한 모양을 하고있는 다른 회사들의 경우, 저음이 훨씬 약하거나 음색이 빈약한 편이지만, 이녀석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시원시원한 스트럼과 매끌매끌한 사운드, 충분한 저음이 바디에서 깊숙이 울려나옵니다. 만약 이 사운드를 더욱 좋게 만들고 싶다면 아래와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업그레이드 할만한 옵션들


보통, 기타는 상하현주와 브릿지핀, 기타줄을 사운드 업그레이드의 3대 요소로 보고 있습니다. 바디를 업그레이드 하지 않고 저렴한 비용으로 사운드 성향을 많이 바꿀 수 있기 때문이죠. 대표적인 업그레이드 아이템인 브릿지핀은 뼈로 제작된 본핀과 에보니핀이 많이 사용됩니다. 주로 이 두가지 중에서 많이 선택하시고 본핀은 잡소리를 가라앉히면서 저음부를 부드럽고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상하현주는 기타줄을 걸 때 맞닿는 부분이라서 사운드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상하현주의 재질이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큰데 얼마나 빠르게 소리를 잘 전달해주느냐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하현주의 재질은 고밀도 제품을 많이 사용하게 되며 저희 통기타이야기에서는 뼈중에서도 기름을 먹인 오일본을 사용합니다. 상하현주를 교체하게 되면 볼륨이 커지고 저음이 두꺼워집니다. 일차적으로 소리가 많이 바뀐다는 것을 느낄 정도죠. 



<디타르 픽업은 이벤트 가격으로 22만원에 함께 장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중고급 가격대의 기타를 구매할 때는 픽업의 유무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픽업을 사용하는 빈도수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픽업은 기타와 앰프(혹은 스피커)와 연결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인데, 이를 통해서 공연이나 모임에서의 연주를 가능하게 합니다. 안타깝게 TW60은 픽업이 장착되어 있지 않는 모델이어서 기타를 주문하실 때 별도로 옵션에서 픽업을 장착해야 합니다. 현재는 중고급형인 D-TAR(디타르) 픽업을 22만원에 할인해서 장착해드리고 있습니다. (장착비 무료) 그래서 구매하실 때 옵션을 함께 선택하시면 장착 후 발송해 드리고 있으며, 매장에서 구매하시면 바로 장착해서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통기타의 중후함. 탱글우드 TW60 SC-VS 


탱글우드 제품들을 보면서 느꼈던 부분은 확실히 중, 고가대의 제품들이 메리트가 있다는 것입니다. 곧게 뻗은 바디의 완성도나 부품의 디테일이 좋고 확실히 잘 만들어 놓은 제품이라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이렇게 길게 TW60에 대해 설명을 했지만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질러도 후회없을 기타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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