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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려운) 질문입니다. 딱히 정확한 대답도 없거니와 몇몇가지 실례를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지게 딱 부러지는 답도 아니고 말입니다.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여러가지 문제와 난관에 봉착하게 되는데, 가장 중요한것은 사람들은 왜! 구매를 안할까 일것입니다. 대답은 천차만별이겠죠.

"여긴 구색이 션찮어"

"디자인이 좀 구리잖아"

"여긴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

"이 상품설명 믿어도 되는거야?"

"아 사고 싶은데 돈이 없어."

"카드 결재 에러가 나서 결재가 안돼!!!!"

"나한테 배송이 잘 올까?"

"여기 믿을만한 곳이야?"


얼마 한것도 아니지만 쇼핑몰을 조금 운영해본 결과 중요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회원들은 사고싶은 상품이 여러군데 있다면, 가격이 비싸도 신뢰할 만한 사이트로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물론 가격으로 움직이긴 하지만, 감동과 신뢰보다는 못미치는 듯 하며 이것이 유명 쇼핑몰들이 잘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유명한곳을 찾는겁니다. 그래서 브랜드 제품을 취급하는거고요. 그래서 주인장이 유명세를 타야 합니다. 그래서 뭔가 있어보이는 디자인이 중요한거죠. 그래서 사이트의 신뢰성이 중요한겁니다. 그런겁니다.

그렇다면, 이 쇼핑몰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은 어떤것이 있는지 공부해보고자 합니다. (저도 공부할겁니다요~) 앞으로 몇차례가 될지는 모르지만, (최소 5차례정도?)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구매가 이루어질때까지 쇼핑몰은 신뢰를 생명으로 여겨야 합니다.



** 저는 큰 쇼핑몰을 운영하는것도 아니고, 수백억 대박난 사람도 아니고, 전문 지식을 갖추지도 않았고, 끈기와 인내심은 별로 없으며 하고싶은것만 해대는. 하지만, 평범한 샐러리맨은 전혀 부럽지 않은 쇼핑몰 운영자입니다.

제 쇼핑몰 운영에 대한 철칙중 하나는 대박을 노리다가 가랑이 찢어진다는 겁니다. 한방 노리다가 세금 한방맞고 인터넷의 이슬로 사라질 수 있습니다. 쇼핑몰에 대박은 없습니다. 노력한 결과입니다. 어떻게 노력하느냐가 정말 중요한데, 쓸데없는 수치에, 매출따위에, 유입율에, 구매전환율에 안달하고 목매고 노력하지 말고 기본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기본은 갑니다.

온라인 소호 상공인에게 필요한것은 지속적인 매출과 안정적인 수익이지 대박이 아닙니다. 한방이 아닙니다. 그럴려면 욕심이 없어야 합니다. 욕심 부리다가 골로간 사람들 많이 보았습니다. 일본의 유명한 수백년 대를 이은 점포들을 여러분은 아실겁니다. 그사람들은 신뢰를 위해 절대 욕심을 부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망하지 않은거죠.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바로 남들이 부러워할 안정적 수익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겸손이지 쿨하고 있어보이는게 아닙니다. 혼자서 운영하는 쇼핑몰이 월매출 2-3천 훌쩍 넘어가면 돈 정말 많이 버는것 같습니다. 최소 700~1,000만원 버는것 같으니까요. 돈이 벌리는듯 해서 돈 펑펑 써대선 안됩니다. 6개월만 해보시면 앞으론 벌고 뒤로 까지면서 중요한 '현금'이 없다는걸 알게 됩니다. 버는듯 안버는듯 가만히 있으면 돈이 자동으로 모이고 그래야 위험시 대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소호라면 절대 몸집을 불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불려야 할때는 따로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은 소호상공인에게 어울리지 격식차린 회사급이나 대형업체에게는 조금 안어울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그냥 참고만 하시고 사업에 도움이 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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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O 2009/03/25 20:4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지금 두번째 쇼핑몰인데 첫번째엔 대박급상승을 목표로 초반러쉬를 했다가 1년만에 접게되었고, 지금은 모든 유혹을 뿌리치고 슬금슬금 꼼지락 거리는 중입니다.ㅋ

    "소비자는 최상의 선택을 하기보단 안전한 선택을 한다"

    어디선가 책에서 봤던 구절인데 켄지님의 말씀과 비슷한 내용같아서 더 와닿네요 ^^

    • 켄지군 2009/03/26 00:53  address  modify / delete

      경제학에서의 기본원리인 '소비자는 언제나 합리적인 판단을 한다'고 하지만, 제 생각에는 상당히 우발적이며 충동적이고 때에 따라선 어이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것 같습니다. (장고끝에 악수둔다)
      EO님 블로그도 자주 방문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