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석구입니다.
요즘따라 통기타 상식에 글을 작성하는 일이 많아졌네요^^
오늘은 통기타 픽가드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초보분들 중 픽가드를 그냥 기타 스티커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좀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해요^^
손가락 꾹~
1. 픽가드, 넌 무엇이냐?
픽가드는 Pick Guard. 즉, 피크를 막아주는 스티커라고 보시면 됩니다.
많은 분들이 말랑말랑한 피크가 뭐 기타에 얼마나 흠집을 주느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물 한방울이 오랜시간끝에 돌에 구멍을 내는 것처럼 우리들의 수많은 스트럼에 기타바디도 흠집이 납니다.
적게는 자잘한 기스, 심한경우 바디 목재가 파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오랜세월과 연주로 난 흠집을 좋아하긴 합니다.^^>
위 이미지는 예시인데요. 픽가드를 붙이지 않으면 수많은 연주에 저렇게 파일 수 있어요.
그래서 스트럼에 의한 흠집을 방지하기 위해 픽가드를 붙이게 되는거예요~ 단순히 멋이 아닙니다^^
2. 픽가드, 제대로 붙여보자!
먼저 픽가드를 붙이기 전에 픽가드를 기타 사운드홀에 맞춰봐야 합니다.
간혹 그냥 픽가드 접착제 있는 상태에서 사샥! 붙이는 경우가 있는데 기타마다 사운드홀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붙이기 전 자신의 기타에 대보는게 좋습니다.
아래 그림으로 조금 더 세부적으로 설명해볼께요^^
<방향이 맞으나 홀 문양과 맞지 않는경우>
위 사진은 픽가드가 붙은 방향은 맞지만 홀문양하고는 맞지 않는 경우 입니다. 이런 경우는 픽가드를 똑바로 붙였다고 볼 수 없지요~
<홀문양과는 맞지만 픽가드 방향이 맞지 않는 경우>
위 사진은 홀 문양에는 잘 맞게 붙였지만 픽가드의 방향이 맞지 않습니다. 아래로 삐뚤어지게 붙은거죠.
위 사진처럼 픽가드의 방향과 기타의 방향이 평행을 이루도록, 그리고 사운드홀 문양에 맞도록 붙이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사운드홀 문양은 너무나 다양해서 어떤 모델은 가장 바깥쪽 원의 문양에, 또 어떤 모델은 안쪽 원 문양에 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대봐서 픽가드와 문양의 곡선이 잘 맞는 곳에 붙이시는게 좋습니다.
테일러 형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역시 방향이 안맞죠^^
이 처럼 방향과 원에 맞게 대보시고 붙이시면 픽가드를 붙이는건 그다지 어렵지 않아요^^
자. 픽가드를 붙일 때는 아래만 기억해주세요.!
1. 붙이기전에 자신의 기타의 원의 문양과 맞춰보기.
2. 기타의 방향과 픽가드의 방향이 평행이되게 붙이기. (참 쉽죠~??)
3. 픽가드, 떼어낼 수 있을까?
먼저, 대부분의 픽가드는 뒷면에 접착제가 발라져 있습니다. 테이프처럼요.
그래서 가능하면 픽가드는 떼어내는 것을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이유 1. 무광의 경우는 상판 목재가 벗겨질 수 있으며 접착물질이 남아 지저분합니다.
이유 2. 오랜시간 붙어있었다면 다른 상판과 변색속도가 달라 픽가드 붙였던 티가 납니다.
그래도 떼어내고 싶으실 경우에는 아래 사항을 준수하시는게 좋습니다. (위에도 말했지만 무광은 떼기 더 어렵습니다..아래는 유광인 경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1. 시중에 판매되는 접착제거제 혹은 F킬라를 이용한다. (접착제거제를 더 추천해드립니다.)
2. 틈새에 접착제거제를 뿌려서 제거제가 잘 스며들었을 때 조심 조심 떼어낸다.
3. 다 떼어낸 후 바디에 남아있는 접착물질을 접착제거제로 싹~ 닦아낸다.
※ 파라투스에서 나온 매직픽가드는 테이프와 같이 접착물질이 없어서 중간에 떼어내실 생각이라면 매직픽가드를 사용하시는게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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