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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센셜 통기타

통기타 에이징에 대해~

by 켄지_ 2013. 8. 21.

안녕하세요~ 석구입니다.


많은분들이 합판기타가 아닌 탑솔리드급 이상으로 기타를 구입하는 이유. 단연 소리가 더 좋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솔리드급 기타들은 비교적 소리가 길들여지는데 이 길들여지는 것을 에이징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에이징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해요^^


손가락 꾸욱~



에이징이란 무엇인가.!




<에이징은 역시 올솔인가...>


"오늘 새로 기타를 구입했다. 내 친한 친구와 같은 모델로 구입했는데 이상하다..왜 그 녀석 기타가 소리가 더 좋은거지?"


혹시 위 같은 상황이 있던적이 있으신가요? (혼자 상황극하려니 오글오글~)

간혹 많은 회원분들이 위와 같은 문의를 할 때가 있습니다. 같은 모델인데 소리가 다르다는거죠.


먼저 이 질문을 하기전에 기억해야하는 사실이 있는데요.

  1. 혹시 튜닝이 잘못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2. 연주한 공간과 그 공간의 습도와 온도에 따라 소리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관리와 보관이 잘 되어서 그럴 수 있습니다.

  4. 연주자의 실력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큰 요인이죠^^;)

  5. 잘 길들여진, 즉 에이징이 잘 되어진 기타일 수 있습니다.


같은 기타여도 에이징이 잘 되어진 기타와 지금 막 새로 구입한 기타는 소리가 다릅니다.

즉, 더 좋은 소리를 원하신다면 에이징을 잘 시켜주셔야 하지요^^


자, 그럼 에이징의 원리에 대해서 알아볼께요.

이제 솔리드는 원목이라는 사실은 모두 알고 계실거예요.



위 이미지 보시면 상판에 세로줄 그리고 자잘자잘한 가로의 무늬가 슬쩍 보이실거예요.

이 가로의 무늬를 수질선이라고도 부르는데 기타를 쳐주면 소리가 기타를 진동시켜서 나무의 세포들을

 터뜨려줍니다. 그 세포들이 터지면서 생기는 길로 소리가 전달이 되는데 이를 소리가 트인다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십년동안 잘 길들여진 기타는 소리의 길도 거의 열려있고, 잘 건조되어서 정말 소리가 좋은거죠.

이제 기타를 쳐봤을 때 상판의 여러군데를 만져보면 진동이 잘 오는 부분이 있고, 진동이 덜한 부분이 있을텐데요. 진동이 덜한 부분이 아직 길이 안트였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또 오해하는 것중 하나는 소리가 막~ 확~ 바뀌는게 아닙니다. 답답한 느낌이 시원하고 개운한 느낌의 소리가 납니다. 울림도 좋아지는거구요~


그래서 에이징이 잘 될수록 지금보다 더 좋은 소리라고 표현할 수 있는겁니다.



에이징 하는 방법에 대해~


먼저 기타가 제작되어지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께요.


기타의 상판은 비교적 가볍고 단단하며 공명이 잘 되는 목재로 보통 스프루스, 시더로 많이 만들어집니다. 이와 다르게 측후판은 소리의 반사에 중점을 둬서 주로 무겁고 단단하며 댐핑감이 적은 목재들 (메이플, 로즈우드, 마호가니 등)을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에이징은 주로 상판을 길들이는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상판이 기타사운드의 80~90%를 차지하구요.



이제 에이징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께요. 저도 여기저기서 알아본 내용으로 적는것이여서 정석이라고 볼 수 없지만 분명한건 에이징에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정확한 튜닝으로 다양한 프렛에서 연주를 하는 것이 에이징의 기본!^^>


1. 정확하게 튜닝을 해줍니다.

   - 소리라는 것 자체는 진동수가 달라지면서 음의 높낮이가 생깁니다.

      정확하게 튜닝하셔야 그 음(진동)에 반응하는 올바른 길이 열리는 겁니다.^^

2. 로우코드, 하이코드를 이용하여 스트럼 연주를 다양한 프렛에서 해줍니다.

   - 이제 로우코드(1~5프렛정도에서만 연주하는 것)로만 연주하면 아래프렛에서는 시원한 소리가 나는데 윗쪽프렛에서는 답답한, 위 아래쪽 프렛이 밸런스가 안맞게 에이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이코드가 어려우시면 카포를 이용하여 윗쪽프렛에서 연주하시면 됩니다.

3. 아르페지오로도 연주를 해주세요~

   - 아르페지오로 연주하실 때는 한 음, 한 음을 또렷하고 힘 있게, 그리고 서스테인을 길게 끌어주며 연주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이 외의 자신의 방법으로 길들이시는 것도 좋지만 꼭 기억해야 할 점은

첫째. 특정부분이 아닌 전체적인 프렛에서 연주를 해야 하며,

둘째. 핑거링이든, 스트럼이든 다양한 연주를 하고, 

셋째. 가능한 매일 자주 쳐주시고

넷째. 단기간에 한다는 생각보다 오랫동안 꾸준히 길들여야한다.

라는 생각으로 해주시면 좋습니다.


또 기타는 주인을 닮는다고, 주인의 연주 스타일에 맞게 길들여지게 됩니다.

결국 자주 쳐주시면 자신만의 최고의 기타가 될 것을 잊지마시고 열심히 연주해주시고 연습하셔서 연주도 잘하고, 기타도 좋은 소리를 내주길 기대할께요!^^





통기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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