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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가습을 위한 아이템 대방출!

by 켄지_ 201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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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1월 중반, 겨울입니다.

이 겨울은 무엇보다 건조한 날씨때문에 

기타에 있어서 치명적인 환경이라는걸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여름보다 겨울철에 더 관리를 신경써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주변에서 봐왔던 통기타들 대부분은 

겨울철에 문제를 일으킨 경우가 더 많았거든요.


우리의 손으로 예를 들자면 물에 담가두면 

띵띵 불지만 그닥 문제가 느껴지진 않지요. 

하지만 겨울철(특히 군대에서의 겨울은..)에는 

핸드크림을 자주 발라주지 않으면 피부가 갈라지고 터서 

살짝만 긁혀도 쉽게 다치고 피가납니다. 

통기타도 이와 비슷한 것 같아요. 

물론 습하면 안좋은 증상이 나타나긴 하지만 

그래도 건조한 것 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건조하면 조금의 충격에도 통기타가 쉽게 크랙이 생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겨울철은 필수적으로 가습용품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가습용품이라는건 꼭 통기타용 가습용품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기타가 있는 공간의 습도를 45%~55%로 유지해줄 수 있다면 

어떤거라도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개념을 잘 모르시거나 맘편히 통기타를 관리하고 싶으시다면 

지금 소개해드릴 이 녀석들을 무조건! 

기억하고 계시길 바랍니다^^




사용법이 쉬운 가습용품들!


1. 마틴 지렁이 댐핏

마틴! 무려 마틴에서 나온 초간단 가습용품 지렁이 댐핏입니다. 

이 녀석을 지렁이 댐핏이라 부르는 이유는 한가지입니다. 

외관이 지렁이처럼 길쭉하기 때문이죠ㅋㅋ 

이 지렁이 댐핏은 통기타 가습관리를 해줄 때 

번거로운걸 매우 싫어하시는 분들이 사용하기 좋은 가습용품입니다. 

사용법이나 장착하는 방법이 매우 간단하거든요. 




본체를 물에 담근 후 물이 흐르지 않게 짜주고 

본체의 물기를 닦아준 후 통기타 3, 4번줄 사이에 끼워주기만 하면됩니다. 

참고사항이라고 할만한건 간혹 

본체에서 스펀지를 빼셔서 적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물에 젖은 스펀지는 부피가 커져 본체에 넣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불가능하다 할정도죠. 

여튼 스펀지를 빼지 마시고 사용하세요. 

그리고 기타에 댐핏을 장착하고 케이스 안에 보관하셔야 효과가 있습니다.




2. 플래닛웨이브 통기타전용 댐핏


플래닛웨이브에서 나온 통기타 전용 댐핏인데요. 

사진처럼 본체 안에 스펀지가 들어있습니다. 

사용법은 지렁이 댐핏과 유사해요. 뚜껑을 열어서 

스펀지를 적시고 짜준 후 다시 넣어 기타줄 3, 4번줄 사이에 끼워주면 됩니다. 

마틴 지렁이 댐핏보다 좋은건 본체의 물기를 닦아줄 필요가 없다거구요. 




역시 이 녀석도 케이스 안에서 보관하셔야 효과가 있습니다. 

밖에 두면 사운드홀이 막혀있는게 아니어서 

공기중으로 습기가 날라가요! 꼭 케이스 안에서 관리해주세요.

통기타전용 댐핏          




강력한 가습을 원한다면!


1. 카이저 댐핏



통기타 액세서리의 명가 카이저에서 나온 댐핏입니다. 

사운드홀을 막아서 바디에 집중적으로 가습해줄 수 있는 강력한 녀석이죠. 

사용법은 본체를 물에 담가 스펀지가 젖도록 한 후 

손으로 꾹 눌러 스펀지의 물이 흐르지 않게 짜줍니다. 

그리고 물기를 제거하고 사운드홀에 끼워주시면 됩니다. 




사운드홀에 끼우는게 조금 번거롭지만 사운드홀을 막아주기 때문에 

가습효과는 아주 좋습니다. 

정말 강력하다 할 수 있죠.


카이저 댐핏         




2. 홀마스터



카이저 댐핏과 거의 동일한 녀석인데요. 

하지만 무려 4가지의 기능을 한꺼번에 가지고 있는 무시무시한 녀석이죠. 

스펀지를 끼우면 가습용품! 실리카겔을 끼우면 제습용품~ 

그리고 사운드홀에 끼우면 피드백버스터와 홀가드가 되는 아주 유용한 녀석입니다. 

사용법은 카이저 댐핏과는 다르게 이 녀석은 

커버를 열어 스펀지만 적실 수 있습니다. 

그 외 장착은 동일해요! 




이런 사운드홀을 막는 댐핏들의 주의사항은 

사운드홀이 작은 기타에는 안끼워질 수 있다는 점이에요. 

클래식기타나 OM바디 중에서도 가끔 사운드홀이 

9cm 정도 되는 녀석들은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카이저댐핏은 클래식용이 따로 나오기 때문에 

이런 전용댐핏을 사용하셔야합니다.


홀마스터       





3. 플래닛웨이브 습도조절기




달걀처럼 생긴 이 녀석의 특징은 대형, 소형 두가지의 크기가 있다는 점인데요. 

앞쪽에 있는 구멍으로 주사기를 이용하여 물을 주입하면 

그 안에 있는 특수한 스펀지가 물기를 머금어 습기를 방출하는 방식입니다. 

뒤편에는 벨크로 테이프도 있어 케이스에 부착하여 사용하는 가습용품이에요~ 

비교적 사용법도 간단한 가습용품입니다.





그런데..습도를 어떻게 알지??


많은 분들이 가습용품과 제습용품을 사용해서 

통기타를 관리해주고 있지만, 

정작 통기타가 있는 공간의 습도를 알지 못하고 관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여름엔 제습, 겨울엔 가습이라고만 생각하고 관리를 해주고 계신거죠. 

(혹은 관리에 대해 알지 못해 그냥 방치하시거나!) 

여름이라고 꼭 습도가 높은 것도 아니고, 

겨울이라고 꼭 습도가 낮은 것도 아닙니다. 

또 봄, 가을에는 변수가 더 많아지죠.


저는 이런분들에게 주저없이 온습도계를 구입하시길 권해드립니다. 

현재 통기타이야기 매장에만도 습도계가 4개가 붙어있습니다. 

문 주변, 외곽부분 등 한 공간이어도 

가습기 위치에 따라 습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도 집에서는 습도계를 사용하여 

탄력적으로 관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생각이 될 수 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관리가 되지 않아 통기타를 나중에 수리하는 비용이 더 크게 들 수 있거든요~ 

또 관리가 어렵고 힘들다고 느끼실텐데 

막상 해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습도계가 있으면 그냥 습도를 확인해주기만 하고, 

상황에 맞게 용품을 쓰던지, 혹은 빼두던지 하면 되거든요.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지레 겁이 생기는겁니다^^






두 온습도계는 이미 

통기타이야기에서 검증을 마친 좋은 디지털 온습도계입니다. 

온습도계로 마음 편히 기타를 관리하고, 연주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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