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와 습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기타 자체가 나무로 만들어진 악기이기 때문에 습도에 따라 나무의 변형이나 소리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러한 습도 속에서 기타를 좀 더 용이하게 관리할 수 있는 케이스들이 있습니다.
손가락 꾹~
소프트케이스이지만 습도관리가 용이한 케이스
소프트케이스는 사실 습도관리와는 가장 관계가 먼 케이스입니다. 천과 소프트한 솜 등으로 이루어져 습기들이 숭숭 통과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소프트케이스 중에서도 습도관리가 용이한 케이스들이 있습니다.
모이스키퍼 긱백은 소프트케이스이지만 안감이 다른 케이스와는 전혀 다릅니다. 바로 모이스파인소재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인데요. 모이스파인은 습도를 약 50%정도로 유지하려는 성질을 가진 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보다 습하면 소재가 습기를 빨아들이고, 건조하면 가지고 있던 습기를 내뱉는거죠. 이 외에도 방수처리된 외장재, 단열층, 알루미늄실드, 다시 단열층, 습도조절층, 그리고 안감의 구조로 제작되어 최대한 외부의 환경과 단절시키고자하는 노력이 엿보이는 케이스입니다.
모노케이스는 소프트케이스에서 최고봉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괜찮은 케이스입니다. 말이 소프트케이스이지 안전성과 같은 면에서도 하드케이스만큼 외부의 충격에서 통기타를 보호해주는 아주 멋진 케이스이지요. 역시 외부소재는 방수처리되어있고, 안쪽에 넥레스트도 있거 보관관리가 용이합니다.
마지막으로 RB컨티넨탈 어쿠스틱케이스 역시 하드케이스만큼 튼튼합니다. 5층 건물에서 기타를 넣고 던져도 기타가 상하지 않는 보호력을 갖춘 케이스로 안감도 폭신폭신하며, 습도관리할 때 용이한 케이스입니다. 외부 소재 역시 방수처리되어있구요~
이 세모델이 소프트케이스이지만 습도관리와 보관까지 생각한 형태의 고급 케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동과 관리 두가지를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 하지만 관리와 보관이 용이한 폼케이스
폼케이스는 하드케이스와 거의 동일하지만 하드케이스는 튼튼한 합판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데 반해 폼케이스는 압축스트로폼으로 제작되었다는점이 다릅니다. 하지만 통기타가 딱 들어가는 틀과 외부의 환경으로부터 단절시키는 효과는 거의 동일하다 할 수 있어요. 하드케이스와 비교했을 때 외부 충격에는 좀 약한편이지만, 습도관리에 있어서는 비슷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금전적인 압박으로 하드케이스를 선택하긴 어렵고, 또 습도관리는 신경이 쓰이는 분들에게는 적합한 선택이 되지않을까합니다.
가장 확실한 보관과 관리능력. 하드케이스
하드케이스는 강화플라스틱, 그리고 합판으로 만들어져 외부의 환경과 철저하게 단절시켜주는 케이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습도관리가 가장 용이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여타의 케이스보다 비교적 고가의 가격이지만, 보관과 관리를 중점으로 생각하신다면 가장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케이스이죠. 무겁기 때문에 이동은 불편하지만, 습도관리에 있어서는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습도관리와 보관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 특히 올솔리드인 고급 기타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하드케이스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 잇센셜 통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타줄을 오래사용하는 방법! (0) | 2013.08.23 |
---|---|
통기타에게 있어 앰프란? (0) | 2013.08.23 |
긱백은 무엇일까요? (0) | 2013.08.22 |
재질별 스트랩의 차이와 특징! (2) | 2013.08.22 |
스트랩의 구조와 기능은? (0) | 2013.08.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