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드넛? OM바디? 통기타 바디형태에 대해~

통기타이야기는 여성용 기타를 따로 구분해놓았습니다. 이는 여성이 연주하기 좋은 바디형태를 모아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즉, 원래 여성용, 남성용으로 구분되어 있는건 아니예요^^

또 바디에 따른 음색의 차이는 있는게 맞지만 사용된 목재의 종류나 등급, 또 얼마나 자연건조가 잘된 목재인가, 각 브랜드의 기타를 만드는 기술등에 따라서 음색은 많이 바뀝니다.

음색등의 설명은 간단하게 참고 정도가 좋구요. 통기타는 직접 쳐보고 결정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이제 통기타 바디의 형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손가락 꾸욱^^

비교적 큰 바디형태

바디가 큰 통기타의 특징은 비교적 울림이 좋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스트럼 소리가 더 매력적인 느낌이 있어요~

하지만 바디가 커서 체구가 작은 여성분들이 불편하실 수 있어요.

(보통은 스트럼 하는 팔이 불편하다고 이야기를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점보 바디 (Jumbo)

점보바디는 드레드넛보다 바디 폭이 더 넓고 큰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리의 울림이 더 큰게 장점입니다. 특히 중저음역대의 울림이 강조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드레드넛 (Dreadnought, D바디)

드레드넛 바디는 통기타 바디중 가장 대중적인 바디입니다.

특징은 울림이 좋고 고음역대와 저음역대의 음의 밸런스가 잘 맞는 이상적인 통기타 바디형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체로 핑거링과 스트럼 모두 적합하며, 특히 스트럼 연주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바디형태입니다.

그랜드 오디토리엄 (Grand Auditorium, GA바디)

GA바디는 전통적인 드레드넛 바디보다 하체부분이 약간 넓고, 허리 부분과 상단부분이 조금 더 좁은 형태로, 전체적으로 둥글 둥글한형태를 가지고 있어요~

선명하고 밝은 고음을 잘 나타내며, 풍부한 낮음 음과 균형을 이루는 형태의 바디입니다.

비교적 작은 바디형태

바디가 작은 통기타의 특징은 한음 한음이 또렷한 특징이 있습니다.

아르페지오나 핑거링에 좋은 음색을 가졌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바디가 작아서 비교적 울림이 적은 느낌은 있습니다.

작은바디 덕분에 많은 여성분들이 선호하는 바디 타입이기도 합니다.

또한 학생들이 기타를 선택할 때도 키가 160cm 미만이라면 이정도 바디에서 추천해드립니다. 160cm보다 크다면 드레드넛 바디를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오케스트라형 바디 (Orchestra, OM바디)

OM바디는 허리쪽이 잘록하게 들어가 있고, 조금 작은 규격의 사이즈의 바디입니다.

그래서 여성분들이나 나이가 좀 어린 분들이 많이 찾는 형태의 바디입니다.

탄현시 울림이 명료해서 핑거링에 많이 사용됩니다.!

세미점보 (Semi-Jumbo)

세미점보는 점보형 스타일의 바디가 작게 제작된 바디입니다.

하체 부분이 커서 중저음을 보강한 타입이죠. 세미점보는 좋은 울림과 연주하기 편안한 바디타입이 특징이구요

맑고 우렁찬 사운드를 잘 나타내줍니다.^^

스몰 점보 (Small Jumbo)

스몰점보 바디는 통이 좀 작고 얇은 형태의 바디입니다. 이 바디는 중저음을 보강하기 위해 뒷면을 볼록하게 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근데 후판이 솔리드 목재인 경우 볼록하게 제작되진 않아요~

또 AGE 스몰점보와 DS 스몰점보는 엉덩이 부분이 좀 달라요~ DS가 전체적으로 똥그런 느낌입니다.

그랜드 콘서트 (Grand Concert, GC바디)

GC바디는 중고음의 탁월한 음색을 가지고 있으면서 저음의 부족함까지 커버해주는 활용도가 높은 스타일의 바디형태입니다.

그래서 스트럼 연주시 드레드넛과 비슷한 음색을 표현하며, 핑거링에도 섬세한 음색을 표현해요~

그러나 바디 자체가 작아 역시 울림면에서는 차이를 느끼실 수 있어요~

팔러형 바디 (Parlor)

팔러형 바디는 작은 바디중에서도 작고 폭이 좁은 형태입니다. 상당히 작은 바디이죠.

울림이 비교적 작은 반면 고음역대의 소리가 강조되고 미세한 음의 느낌을 효과적으로 표현해줘서 핑거스타일 연주자들에게 어울립니다.

클래식 기타도 팔러형 바디가 상당히 많구요~

그 외 바디

미니기타

미니기타는 크기가 아주 작은 기타여서 어린이기타, 여행용기타로 많이 불립니다. 일반기타의 약 3/4정도의 크기로, 작은 바디의 기타들과도 크기차이가 확연히 납니다.

휴대가 간편해서 어디든지 이동하기 좋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지만 크기가 작은 만큼 사운드면에서는 만족감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아이용으로 사용하려면 키가 140cm미만의 저학년의 경우 미니기타를 추천해드리고, 140cm~160cm사이의 체구가 큰 고학년인 경우 OM바디나 팔러바디의 일반기타를 추천해드립니다.

컷어웨이

컷어웨이는 하이포지션(지판에서 바디쪽으로 높은 음을 연주할 수 있는 부분)에서 연주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바디 상단부분을 들어가게 제작한 것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통의 옆부분을 잘라낸 만큼 비교적 울림이 적겠지만 생각보다 큰 차이가 나거나 하진 않아요~

대체로 픽업(EQ)이 달린 기타에 컷어웨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구요. 모양이 이뻐서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깎인 모양이 정해져있는건 아니고 여러가지 형태로 제작되어집니다.

통기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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