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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나는 내기타! 인레이 스티커로 만들어보자!

by 켄지_ 2013.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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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생긴 기타를 갖는것은 사운드를 떠나서 누구에게나 로망인데요.

일단 화려한 문양이 들어간 기타가 누구에게나 시선이 끌리는건 어쩔수 없죠.



<아 멋지다! 마틴의 커스텀 기타 헤드 디자인. >


그러나!

저가 입문 혹은 보급형 바디를 사용하는 우리에게 디자인이란 그림의 떡.

그래서 등장한 녀석이 바로 인레이스티커입니다. 


두둥!

이거슨 테스트기타 카운티스 D-9




이제부터 이 녀석에게 붙여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백자개 넝쿨모양을 골랐습니다. 

이녀석의 이름은 Tree of Life (WS) 입니다.




도면을 펼쳐보면 이렇게 24프렛까지 나가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어쿠스틱 기타는 21프렛입니다. 3개가 남아요. 




가장 중요한 지판 클리닝 작업입니다. 이게 잘 안되면 잘 떨어져나갈 수 있어요.

먼지 제거가 가장 중요합니다. 슥슥 닦아주는걸로는 안되죠. 

한가지 중요한 것은 처음 지판 클리닝을 할 때 렘오일이나 지판컨디셔너로 닦으면 안됩니다.

유분성분으로 스티커가 잘 붙지 않습니다. 꼭 클리너로 닦아주셔야합니다.




일단 초벌로 닦아놓은 상태입니다. 

문제는 프렛 가까이에 있는 먼지들입니다.

 



앞 부분은 프렛 틈새를 닦은거고 뒷쪽 프렛은 안닦은거 입니다. ㅋㅋ

눈에 보일정도로 차이가 나고요.

저 부분이 깨끗하지 않으면 붙이고나서 먼지 때문에 

스티커의 가장자리 부분부터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일단 바깥의 투명 껍데기를 조심스레 벗겨냅니다.

설명서에는 자동차에 스티커 붙이는것처럼 겉표면의 투명비닐에 

스티커를 붙여논후 지판에 붙여서 투명비닐을 떼는걸로 나와있는데요.


저는 칼끝으로 각을 정확히 맞춰서 붙이고 싶어서 하나하나 떼어서 붙였습니다.

(설명서대로 붙이셔도 편합니다!)





자 일단 첫번째꺼부터 붙여놓고~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기위한 자리를 마련해줍니다. 

이게 붙일때 자리 잘못 잡으면 덩굴 모양이 삐뚤어지거나

포지션 마크가 삐져나오게되는 불상사를 맞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붙일때는 포지션 마크가 있는 부분을 먼저 붙여줘야 합니다.




포지션마크 부분의 스티커를 먼저 붙인 후 

중간의 덩굴 부분을 나중에 맞춰서 붙였습니다.

틈새의 오차없이 거의 깔끔하게 붙였네요. ㅋㅋ




끝까지 다 붙였어요. 공들여 붙이게되면 10분이상 걸리는거 같습니다. 

그리고나서 융을 뭉쳐서 잘 붙도록 꾹꾹 눌러줍니다. 

그리고 잠시 기다려주고 기타줄을 다시 연결합니다.


* 참고 * 

드라이기 따뜻한 바람으로 조금 쐬어주면 접착력이 더 잘 붙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이 하지는 마세요~!




잘 붙여진거 확인하고 시간을 조금 가진 후 핑거보드 컨디셔너로 지판을 닦아줍니다. 이 핑거보드 컨디셔너는 파스타입이라서 꾹꾹 눌러서 발라야 하는데 스티커를 붙인채 해보았지만 스티커가 움직이거나 하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조심조심 해보았습니다. ㅋㅋ




이렇게 컨디셔너도 먹여주고 또 기다려 줍니다. 지판도 깔끔해지고 인레이 스티커도 정확하게 붙어있다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실제로 시연해봅니다. 연주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좀 더 사용해 봐야 할것 같지만, 일단 떨어지지는 않는걸로 확인됐습니다. 

스트럼도 해보고 슬라이딩이 들어가는 코드 연주도 해보았습니다만 

붙어있는데는 전혀 영향이 없네요. 




자 이렇게! 

다른 기타들과 섞어 놓으니 이녀석이 갑이네요! ㅋㅋ 

멋진 위용을 자랑하는 입문기타가 되어버렸습니다. ㅋㅋㅋ 

집에있는 여러분의 기타도 이렇게 깔끔하고 세련되게 멋진 기타로 

탈바꿈 시킬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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