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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용

100만원대 탱글우드,마틴기타,지우드기타 4종 대해부.

by 켄지_ 2013.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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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켄지입니다. 


이번에 100만원대 올솔리드 4 종을 비교하여 샘플을 제작했는데 
여러분이 한번 사운드 들어보시고 평가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손가락을 눌러주thㅔ요!ㅋ
 





리뷰된 기타
1번. 탱글우드 TW1000H SR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모델인 탱글우드 TW100H SR입니다. 기름진 저음과 탱글탱글?한 사운드가 소리를 굉장히 잘 모으는데, 일단은 기타의 볼륨 자체가 크고 탄탄한 사운드를 내줍니다. 저음이 진짜 빵빵해서 스트럼 사운드에는 굉장한 강자임에 틀림없습니다. 특별히 이 기타는 넥이 44.5mm여서 손이 큰 분들이나 넓은 넥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아주 좋을듯 싶습니다. 기타줄은 엘릭서 80/20브론즈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요녀석은 할인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2번. 마틴기타 DXK2AE

마틴기타 DXK2AE는 사운드의 성향이 굉장히 압축된 톤을 내줍니다. 뭐랄까 안으로 한번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는듯한 느낌의 사운드 입니다. 올 HPL로 제작되어 마틴에서는 가장 저렴한 제품이고 하위기종으라 생각하실 수 있으나 사운드는 확실히 마틴의 그것과 굉장히 흡사합니다. 한가지 염두할 점은, 마틴은 왜 합판을 사용하지 않고 왜 굳이 HPL이라는 합성수지를 사용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마틴이 합판 다루는 능력이 떨어질 이유가 없고 스펙 다운으로 가격을 낮출 생각이 없다고 판단한것이 아닌 이상, 음향용 HPL을 사용한 것은 어느정도 이유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마틴기타는 연말까지 15% 할인판매중입니다.


3번. 마틴기타 DX1E

DXK2AE보다는 확연히 탁트인 사운드가 느껴집니다. 연주가 시작되고 중간으로 갈수록 사운드의 울림이 더 잘 표현됩니다. 앞판은 솔리드 스프루스이며 측후판은 HPL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사운드홀 안쪽으로 측후판을 들여다보면 나무결이 아닌 회색빛으로 되어있습니다. 확실히 올HPL보다는 기타치는 느낌이 나는군요. 사운드가 직선으로 쭉 뻗는 부드럽고 탄력있는 사운드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마틴기타는 연말까지 15% 할인판매중입니다.


바디타입이 GA바디라 위의 세 모델보다는 바디의 울림이 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뭔가 라이트급같은 느낌?) 그래서 그런지 사운드가 조금은 약하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이정도는 전적으로 바디 사이즈의 차이라고 보셔야 할듯 하지만, 특징적인 사운드가 빠지진 않았습니다. 살랑거리는 사운드는 잘 표현됐으며 지우드의 옹골진 사운드를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리미티드에디션은 실제 지우드커스텀과 동일한 스펙으로 제작되지만, 커스텀급 컷어웨이와는 모습이 다르며 좀 더 심플한 외관을 갖고 있습니다. 즉 바디의 완성도는 커스텀이지만, 스펙으로 본다면 지우드 올솔리드급 스펙을 가진 녀석입니다. 


켄지의 첨언
일단 사운드의 호불호는 굉장히 갈릴듯 싶습니다. 개인마다의 선호 사운드가 다르기 때문이죠. 뭐가 좋네 저게 좋네 다양한 의견들이 있을 수는 있으나 모든이가 공통으로 느끼는 '좋은 사운드'의 기준은 어느정도 모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의견은 이렇습니다. 사운드의 좋고 나쁨을 평가하는것은 뭔가 좀 이상한 일일수도 있다는건데요.

레코딩상황, 손가락 상태, 마이크의 종류, 편집후의 손실된 사운드, EQ셋팅(조정하진 않았습니다), 영상편집시 음원손실, 압축시 음원손실, 유튜브 업데이트 후 음원손실, 스피커에서의 사운드손실등으로 인하여...

제가 연주할 떄 들었던 사운드와는 조금 다르게 들리는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헤드폰으로 들어보면 확실히 기타별 사운드 차이가 확실히 나는것은 분명합니다. 이런 사운드의 열화로 인해 100% 실제 사운드가 고스란히 전달이 안될 수 밖에 없다는 안타까운 현실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고정된 환경을 말씀드린다면, 동일한 마이크, 동일한 장비, 동시간대 녹음, 거의 동일한 연주를 통해 최대한 비슷한 상황으로 연주를 하였습니다. 넥 셋팅도 마치고 난 후라 연주시 불편함도 없었으니 연주는 비슷하게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연주곡으로 샘플을 찍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사운드를 듣는게 아니라 곡을 듣게 되므로 샘플의 변별력을 낮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권고드리는 바는, 
1.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들어보세요. 가급적 헤드폰으로. (아니면 고급 이어폰!ㅋ)
2. 작은 스피커로는 사운드가 충분히 표현되지 않습니다. (모니터스피커급이면 변별력이 아주 잘 표현됩니다.)
3. 1080p로 설정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화질뿐 아니라 음질도 개선됩니다. 

마지막으로, 기타는 사운드로만 고르진 않더군요. ㅋㅋ 이것저것 옵션이나 스펙도 영향을 미치고 바디의 외관과 브랜드 선호도, 사후처리까지도 신경이 쓰이는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이런건 다 배제하고 사운드대 사운드로 맞짱뜬 위의 네 기타는 모두 100만원대 초반의 모델로 그 값어치는 충분히 사운드로 내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의 개인적인 의견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참여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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