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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야50. 새롭게 떠오른 탑솔리드의 강자!

by 켄지_ 201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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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화이트기타 1주년 기념모델 프레야50 리미티드.



안녕하세요 켄지입니다.


작년 이맘때쯤 통기타이야기 페이스북을 통해서 앤드류화이트기타를 약간 소개해 드리고 사이트에도 소개기를 올렸었는데요. 어느새 1년이 훌쩍 지났군요. 외관의 디자인이 독특하고 핑거링 연주소리가 예뻐서 많은 분들이 찾았었던 모델인데요. 이번에 1주년 기념모델로 프레야50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현재 프레야 50은 리미티드 모델로 생산이 되고 있고요. 가격은 368,000원으로 앤드류화이트기타의 첫 30만원대 

모델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기존의 최저가 모델은 479,000원짜리 시벨리100 모델이었죠. 동급의 프레야100은

529,000원입니다. 그런데 30만원대로 나온 앤드류화이트기타라니! 게다가 프레야100이랑 스펙이 동일하다니!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되었다니! 놀랍게 변신한 앤드류화이트기타와 프레야50모델을 지금부터 파헤쳐보기 시작하겠습니다.



1. 무엇이 달라졌나?


일단 프레야50 리미티드는 지판의 서클 인레이가 사라졌습니다. 레이저 음각으로 정교하게 제작되는 지판의 서클인레이는 프레야모델의 디자인 컨셉이지만 가격 인하를 위해 과감하게 빠져있습니다. 덕분에 지판이 깔끔해졌네요. 물론 포지션마크가 사라진것은 아니구요. 위에서 내려다보면 지판 위쪽에 안보이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프레야100 모델의 서클인레이>



이 외의 자잘한 부분에서 변화가 있는데요. 프레야 100은 헤드가 유광인반면 이녀석은 무광입니다. 




<왼쪽이 프레야100, 오른쪽이 프레야50>


측후판의 목재가 브라질리언 자토바에서 마호가니로 변경되었습니다. 자토바가 조금 단단하고 선명한 음색을 준다면 마호가니는 그보다는 조금 부드럽고 넓게 퍼진 느낌을 줍니다. 외관상으로 본다면 거의 차이가 나지 않지만, 목재에 따라 사운드가 변화되므로 프레야100과 비교해 본다면 약간의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문제는 약간이라는 것 ㅋㅋ.



그리고 오픈포 마감으로 되어있어 사운드가 탁 트이고 시원한 스트럼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무의 결이 그대로 드러나는듯 하여 울림이 좋고 기타의 볼륨이 살아납니다. 기타는 외관의 마감 차이에 따라 소리가 많이 바뀌는데 오픈포 마감 기타의 경우 저음이 강해지고 음색이 선명해져서 핑거링 소리도 좀 또렷해지고 스트럼시 저음도 강해집니다. 앤드류화이트기타는 전반적으로 바디가 드레드넛 보다는 작기 때문에 이러한 시도를 통해 사운드 개선에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케이스가 조금 저렴한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원래 앤드류화이트기타는 튼튼하고 두꺼운 재질의 긱백인데 이녀석은 그것보다는 한단계 아래 긱백이 제공됩니다. 그래도 기타의 스펙은 거의 그대로 유지되어 프레야100과

동일합니다.



2. 개선점은? 


담당자의 의견을 들어보면 지난 1년간 수천번의 교정을 통해서 내부 브레이싱과 접합부분의 견고성을 더욱 향상시켰다고 합니다. 기타는 외관으로 보이는 부분이 아닌 내부 브레이싱의 배치에 따라 사운드가 많이 변화됩니다. 짧은 1년간의 기간동안 이뤄내는 기술개발의 노력이 대단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제작되는 바디가 다른 회사에서는 볼 수 없는 독창적인 디자인이기 때문에 제작에 관련한 노하우를 직접 쌓아 나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앤드류화이트씨가 정기적으로 아텍사운드 본사를 방문해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앤드류화이트만의 독보적인 라운딩 기술-접합부분이 곡선임>


여튼, 얘기를 들어보면 오랫동안 검수 개선 과정을 거친것이 엄청 수고스러웠다고 말씀하실 정도로 고됐던것 같습니다. 이 부분이 눈에 보이는 부분이 아닐지라도 앤드류화이트만의 사운드톤이 점점 완성되어 가는것 같네요. 



3. 그런데도 30만원대


네, 제가 얘기하려던 것은 바로 이겁니다. 프레야100급의 퀄리티를 가진 기타가 30만원대 가격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바디 자체의 스펙 다운 없이 고스란히 동일한 사양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 가격이 더욱 참신하게 다가오네요. 1주년을 기념하여 나온 모델인만큼 아텍사운드에서도 잘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만듦새가 훌륭하기에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기타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설명과 샘플을 들어보세요. 맨날 그렇지만, 급조됐어요.ㅋ 그리고 사운드는 언제나 화질 옵션을 720p로 놓고 이어폰으로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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