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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리뷰

부드러운 스트럼의 강자. 파크우드 S21

by 켄지_ 2013.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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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럼이 좋은 탑솔리드기타



웰메이드 통기타. 파크우드에 자주 붙는 수식어입니다. 특히 예전에 나왔던 저가형 올솔리드인 PW시리즈는

가히 가성비가 최고인 기타라고 할 수 있었을 만큼 밸런스 좋은 소리와 마감을 보여주었죠.


그런데 그런 PW시리즈가 이제 단종되어 볼 수 없다는 점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었는데요. 하지만 
새로운 라인업으로 아주 괜찮은 탑솔리드 기타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S21입니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심플한 외관은 통기타의 기본인 사운드에 충실하고자 하는 느낌을 강하게 전달해주는 S21역시 웰메이드 통기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솔리드 시트카 스프루스를 상판으로 제작하여 맑은 사운드를 그대로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거기에 마호가니를 이용하여 측후판을 제조하였는데, 이로써 밝고 부드러운 음색이 만들어집니다.

한번 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파크우드의 S21은 드레드넛의 바디로 그런 밝고 맑은 음색이 조화롭게 합쳐집니다. 제가 파크우드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인데, 스트럼을 할 때 6줄의 그 음색이 아름답게 조화되어 부드럽고 시원한 울림을 나타내줍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스트럼 소리이지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 S21은 스트럼 연주를 주로 즐기시는 분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지판은 로즈우드로 만들어져 비교적 관리가 용이합니다. 로즈우드 목재자체가 기름기가 많은 편이어서 자주 
쳐준다면 별도로 관리를 신경쓰지 않아도 될만큼 괜찮은 지판재질입니다.


새들, 그리고 너트는 모두 본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본은 음색을 더 단단하게 해주기 때문에, 부드러운 소리를 내주는 파크우드에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파크우드 기타들의 음색이 부드럽기 때문에 소리가 퍼지는 
느낌도 받을 수 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한 새들과 너트인 것 같습니다. 너무 퍼지지 않는 음색을 표현해줍니다.


헤드디자인도 깔끔하고 무난합니다. 개인적으로 심플한걸 좋아해서 그런지 마음에 드는 디자인입니다. 이쁘게 생긴 헤드를 원하셨다면 조금 적합하진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헤드머신은 크롬으로 만들어진 다이캐스트 헤드머신인데, 내구성이 좋아 쉽게 고장날 일이 없습니다. 안정적인 튜닝이 가능하죠.

기본으로 제공되는 케이스는 20mm두께의 블랙&브라운 소프트케이스입니다. 모던한 디자인이 참 괜찮은 
케이스입니다. 어깨끈도 빵빵해서 별도로 케이스를 구입하지 않고, 기본 케이스만으로도 충분히 가지고 다니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파크우드의 가장 큰 강점. 가격.

이 파크우드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건 바로 가격입니다. 목재의 종류, 탑솔리드, 본너트와 본새들, 
그리고 어니볼 기타줄까지 파츠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쓴 이 파크우드의 가격은 30만원 초반대로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파크우드의 S21은 스트럼 연주를 주로하는 분들. 그 중에서도 제품의 퀄리티를 먼저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아주 깔끔한 마감과 완성도. 그리고 저렴한 가격은 분명히 큰 매력요인입니다. 특히나 저렴한 기타들에서 느껴지는 떨어지는 완성도는 파크우드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음새 하나하나 깔끔하게 만들어진 좋은 기타이지요.

실제로 연주를 해보시면 넥감이 좋고 연주가 즐거워진다는 생각을 전해주는 기타입니다. 괜찮은 탑솔리드 기타를 찾아보셨다면 좋은 선택이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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