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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리뷰

DR 기타줄 전격해부!

by 켄지_ 2013.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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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Guild guitar를 아시나요? 길드기타는 Al Dronge가 창업을 한 브랜드입니다. 1952년 설립된 고급기타 브랜드로 특유의 묵직하면서도 부드럽고 따뜻한 사운드로 많은 기타리스트들이 사랑하는 브랜드입니다. 에이브릴 라빈, 그리고 브루노 마스가 주로 사용하는 기타가 길드기타이지요.


아. 갑자기 왜 길드 기타이야기냐구요? 그건 DR 스트링을 창립한 사람이 바로 그의 아들 Mark Dronge이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에게 고퀄리티의 제품을 생산하는 열정을 그대로 배워 1989년부터 DR의 역사가 시작되었지요. 그래서인지 DR에서 생산되는 기타줄은 모두 핸드메이드의 최상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DR의 모토는 "최상의 사운드는 뮤지션들이 스스로의 연주를 진정으로 즐기면서 연주해야 실현된다"는 믿음에서 시작되었는데, 그로인해 DR의 많은 스텝들은 실제 기타플레이어로 그들이 경험한 연주를 바탕으로 최상의 기타줄을 생산하고 있다고 하네요. 당당하게 핸드메이드라는걸 표시할만큼 DR의 기타줄들은 모두 최고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오늘은 이 DR에서 나온 기타줄을 제대로 알아보기 위한 글을 만들고 있는데요. 한번 읽어보시고, DR의 명성과 그 퀄리티를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들어가기 전, DR이라면 꼭 알아야 할 코어방식을 알아보죠.



아시는 분들도 계시고,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기타줄은 크게 두가지 형태로 제작이 됩니다. 헥사코어, 라운드코어라고 이야기를하죠.


1~2번줄은 보통 코어와이어로만 되어있고, 3~6번줄이 이제 랩와이어로 싸여져 있습니다. 1~2번은 왜 안감겨있지? 라는 의문은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ㅋㅋ 기타줄은 재질에 따라서도 소리가 달라지지만 코어의 단면 형태에 따라서도 소리나 장력에 차이가 발생합니다. 대부분 우리가 사용하는 기타줄은 모두 헥사코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헥사코어는 육각형의 중심선에 와이어가 감겨있는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얇은줄이라 우리가 느낄 때 각진 느낌은 없을 수 있지만 사실상 둥글다고 볼 수 없는거죠. 이러한 헥사코어는 중심선의 육각으로 인해 감겨있는 와이어가 강력하게 물려지는 구조여서 중심선을 더 강하게 잡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즉, 비교적 장력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마틴이나 다다리오 등 대부분의 기타줄은 헥사코어로 제작이 됩니다. 잘 모르겠을 때는 헥사코어라고 생각하셔도 될만큼 말이죠.


그에 반해 라운드코어는 원형의 중심선에 와이어가 감겨있는 형태로 사실상 정말 둥근 기타줄입니다. 라운드 코어 기타줄은 바이올린 등의 현악기와 피아노, 그리고 하프 스트링에 그 뿌리를 두고 있어 현재까지도 이런 클래식 현악기들의 스트링은 라운드 코어의 형태를 가지고 있어요.


이런 라운드코어는 헥사코어보다 코어를 감싸는 랩와이어를 고정시키기 어렵습니다. 중심선이 둥글다보니 랩와이어가 풀어질 수 있어요. 보통 헤드머신에 급하게 감거나 감고난 후 기타줄을 끊을 때 잘못 끊으면 랩와이어가 풀어질 수 있어 주의해주셔야합니다. 랩와이어가 풀어지면 스트링의 울림이나 소리가 달라져 수명이 급격하게 짧아집니다.


라운드코어가 여러 부분을 신경써야함에도 사용하는건 그만큼의 강점이 있기 때문인데요. 헥사코어보다 중심선에 닿는 면적이 일정하여 스트링이 받는 압력 역시 일정하게 가해집니다. 즉, 더욱 유연하고 부드러운 장력을 얻을 수 있어 연주시 손가락이 받는 피로도가 적고, 진동 역시 일정하여 서스테인이 증가하며, 선명하고 고른 하모닉스 배음을 얻을 수 있죠. 보통 라운드코어인 기타줄은 포장지에 라운드코어라고 적혀있습니다.


근데 이런 헥사코어와 라운드코어가 왜 중요하냐구요? 그건 DR 스트링에는 라운드코어로 제작된 핸드메이드 스트링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DR 스트링 전격해부! 



 DR SUNBEAM (선빔)

특징 : 포스포 브론즈, 라운드 코어


SUNBEAM은 DR의 베스트셀러 기타줄입니다. 포스포브론즈를 라운드코어로 만든 수제작 기타줄로 놀라운 서스테인과 선명한 하모닉스를 자랑합니다. 그 덕에 기존의 포스포브론즈의 다른 기타줄과는 다르게 오랫동안 톤을 유지합니다. 그래서 긴 수명, 맑고 풍부한 사운드, 그리고 톤의 손실이 매우 적은 최상의 어쿠스틱용 기타줄입니다.




 DR ZEBRA (지브라)

특징 : 포스포 브론즈 + 니켈 플레이티드, 라운드 코어


ZEBRA는 라운드 코어에 포스포브론즈 코일과 니켈 플레이티드 코일이 함께 감겨져 있어 꼭 얼룩말의 무늬처럼 보이는 수제작 기타줄입니다. 이 기타줄은 최초의 electric-acoustic 전용 기타줄로, 쉽게 말해 픽업이 있는 기타에 잘 어울리는 기타줄입니다. 특히 피에조 픽업 또는 마그네틱 픽업이 장착되어있는 기타에 적합한 스트링으로 또한 할로우바디 기타에 사용해도 보다 풍부한 톤을 만들 수 있는 기타줄입니다.

평상시 사용할 때는 매우 밝고 맑은 소리를 표현하며, 앰프에 연결해서 스피커를 통해 사운드를 들으면 일반적인 스트링에서 느낄 수 없는 펀치감을 가지고 있는 기타줄입니다.




 DR RARE (레어)

특징 : 포스포 브론즈, 헥사코어


RARE는 스탠다드한 포스포 브론즈 기타줄로 강렬한 음색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로즈우드나 메이플, 마호가니로 만들어진 기타들에 독특한 음색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기타줄로 깊이 있는 사운드와 긴 서스테인을 잘 표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기타줄입니다. 풍부하고 커다란 음량, 그리고 부드러운 텐션감과 따뜻한 음색이 매력입니다.




 DR PRE-ALLOY (프리얼로이)

특징 : 포스포 브론즈, 헥사코어


PRE-ALLOY는 적당한 텐션감과 감미로운 사운드, 그리고 선명한 고음을 자랑하는 기타줄입니다. 중저음, 고음의 밸런스가 좋아 보다 볼륨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해주는 기타줄로, 선명한 표현이 가능하고, 내구성이 좋아 비교적 긴 수명을 가진 기타줄입니다.




 DR DRAGON SKIN (드래곤스킨)

특징 : K3 코팅, 포스포 브론즈, 라운드코어


DRAGON SKIN은 K3라는 DR만의 독자적인 코팅기술이 적용된 코팅현입니다. 프리미엄 핸드메이스 스트링이라고 할 수 있는 요 녀석은 코팅현 특유의 뛰어난 내구성과 긴 수명, 그리고 라운드코어로 운지의 편안함은 물론 긴 서스테인과 풍부한 사운드를 갖춘 밸런스 좋은 기타줄입니다.

특히 출시기념으로 1+1이벤트 중이기 때문에 아주 매력적인 기타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액세서리 베스트5안에 들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DR NEON Multi-Color (네온 멀티컬러)

특징 : K3 코팅, 6줄 모두 다른 색상, 포스포 브론즈, 헥사코어


마지막으로 NEON 멀티컬러입니다. 이 녀석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색상인데요. 6줄이 모두 다른 색상이며 특히 형광컬러이기 때문에 공연용에 가장 적합한 스트링입니다. 클럽과 같은 UV조명을 사용하는 곳에서는 6줄의 기타줄이 모두 형광 빛을 발하며, 거기에 코팅까지 되어있어 긴 수명이 매력적입니다.

풍부하고 울림이 좋은 사운드를 가지고 있어 평상시 개성을 표출하길 원하시는 분들에게도 적합한 퍼포먼스용 스트링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DR스트링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무엇보다 수제작 기타줄이라는 자부심. 그리고 그에 걸맞는 퀄리티는 사용하신 분들이 더욱 잘 느끼실 수 있으실겁니다.


멋진 DR 스트링을 장착해보셔서 더욱 맛깔나는 연주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DR스트링 모두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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